아메리칸항공 등 미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분기 정부의 지원으로 7천50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델타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콘티넨탈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도 2분기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분기 6억2천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오히려 손실 규모가 더 커진 것.
유나이티드항공은 정부가 지원한 3억9천700만달러를 구조조정 비용으로 투입했으며 이 중 2/3는 불필요한 항공기를 폐기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나이티드항공의 향방이 향후 수송량의 변화, 경제상황, 항공산업의 방향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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