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탐방]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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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탐방]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5.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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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장력 강판 ‘양면용접기’ 내년 국내 보급
 

2014년 ‘범퍼 복원기’ 국내 첫 도입…‘획기적’
상표등록 7건, 특허 2건 등 제품 우수성 획득
신기술·최신장비 도입으로 정비패러다임 혁신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이 내년 4월 초고장력 강판에 사용되는 ‘양면용접기’를 국내에 보급, 정비업의 첨단화 및 선진화를 선언했다.

2010년 ‘경원’에서 출발한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은 자동차보수 관련 업무를 시작으로 정비업계에 첫발을 디뎠으며,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정비업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2014년 ‘범퍼 복원기’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면서 정비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 전국 17개 대리점을 구축했다. 현재도 차세대 정비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데 전력하고 있으며, 내년 ‘양면용접기’ 도입을 앞두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 대표는 “최신 기술과 장비를 통해 ‘정비산업의 선진화’를 제시하는 우리 회사는 ‘정비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는 신념으로 새로운 정비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비제품 품질 인정받아= 이 회사는 2010년 ‘경원’이라는 회사를 설립, 탄성접착제 및 자동차 보수 관련 방음·방청·방진·방수 분야 정비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 7월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의 법인회사로 새 출발, 자동차정비업체에 필요한 신기술 및 장비 보급에 나서게 됐다.

이후 자동차정비업 관련 상표등록 7건과 특허 2건을 획득, 방음․방청․방진․방수와 관련된 보수제품 10여종의 품질을 인정받아 현대모비스 부품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정부의 시책에 걸맞도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적 정비부품을 개발하는데 전력해왔다.

특히 이 회사는 선진국의 정비기술과 정비기기를 국내에 도입하는데 앞장서왔다. 정비기술력이 뛰어난 일본 BS SUMMT의 경영 노하우 및 MS ACADEMY SCHOOL의 선진 자동차정비 수리기술과 필요한 장비를 국내에 소개하고 교육도 병행,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꾸준한 노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기술 노하우를 쌓은 이 회사는 전국에 17개 대리점을 구축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기술·신장비 도입에 앞장= 이 회사는 국내 정비업체들이 고품격 장비와 기술력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선진 정비기술과 장비를 정비시장에 보급하고 있다.

2014년 ‘범퍼 복원기(PlasticHybride Tack Welder)’를 국내 에 첫 도입, 정비업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범퍼 복원 수리 시 복원된 범퍼의 내구성을 올릴 뿐만 아니라 산업폐기물과 이상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친환경업체로 인정받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내년 4월초 초고장력 강판에 사용되는 ‘양면용접기’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양면용접기’의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비업체 대표자들과 함께 일본 현지 연수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양면용접기’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이미 차량 경량화 및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초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바디, CFRP 등 안전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로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사고 시 복원 수리 및 신소재의 수리 기법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정비업체가 많다”면서 “우리나라의 차량도 점차 경량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기술이 필요한 만큼 ‘양면용접기’가 이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판금 관련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오는 12월에는 ‘SANO UNIVERSAL SYSTEM’이라는 판금 관련 일본 특허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 보급된 정비기기의 AS는 일본 공급사의 기술자가 직접 정비하는 체계와 국내 기술자가 실행하는 공동AS체계로 진행할 방침이다.

 

▲ “정비업은 미래 성장동력”= 세계 자동차가 경량화․복잡화돼 가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정비업체에 필요한 ‘양면용접기’ 국내 시판을 시작으로, 선진기술 및 장비 도입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현재 정비업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부족과 정비업체의 난립,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다. 정부의 제도적·행정적인 뒷받침이 우선돼야 할 뿐만 아니라 업계의 자구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특히 적정한 자동차정비보험수가 산정을 위한 손해보험사와의 상호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노력도 필요하다.

이 회사는 범퍼복원기를 비롯 용접양면기 등 최신 정비기기가 정비업체의 기술력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화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의 변화에 맞게 정비기술도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 자동차정비에 대한 기술력이 결국 정비업체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비업계에 신기술 및 최신장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품격높은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 수리기법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국내 업계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이 국내 정비기술의 질적 성장을 가져오고 정비업의 선진화를 촉매시켜 국내 정비업계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이상훈 (주)엠에스코리아트레이딩 대표

“정비업계-고객-손보사 ‘Triple-Win’ 실현”

 

- 자동차정비업이 심각한 경영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정비업계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비업체들이 모두 다 힘들고 어렵다고 한다. 물동량 감소와 정비업체의 과포화가 주요인인 것 같다. 심각한 경영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해야 한다.

국내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살펴보면, 자동차 선진정비문화를 갖고 있는 이웃 나라인 일본도 이미 10여전 겪었던 상황이다. 그러한 상황을 벗어난 일본의 정비업체가 있다. 이러한 업체를 롤모델 삼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고칠 것은 고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정비업계와 손보업계의 오래된 갈등관계는 이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정비업계-고객-손보사’ 모두가 상생하는 ‘Triple-Win’ 체제를 실현시켜야 한다.

-국내 정비업계가 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정비시장의 변화는 자명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본다. 자동차정비업은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작금의 자동차는 대체연료 개발, 경량화를 위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 확대, 부품의 모듈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정비기술도 진화해야 한다. 이전의 정비기술과 장비로는 계속 출시되는 신차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다. 정비업계가 체질 개선을 해야 하고 변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선진 정비기술과 정비기기를 도입하는 데 과감한 투자는 물론 체계적인 정비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투자 없이는 발전도 변화도 없다. 정비사업자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업체의 경영이 개선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선진정비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화시켜 정비업체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지원군이 될 것이다.

-취급하고 있는 장비의 향후 AS방안은.

▲국내 자동차 정비사업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초고장력 강판에 사용되는 ‘양면용접기’는 이미 그 우수성을 일본에서도 인정받았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내년 4월초부터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2014년에 도입된 ‘범퍼 복원기’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정비업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장비는 지속적인 교육과 원활한 AS가 뒷받침돼야 한다. 오는 12월 ‘SANO UNIVERSAL SYSTEM’이라는 판금 관련 일본 특허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선진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유도해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다.

특히 국내에 보급된 제품의 AS는 일본 공급사의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 AS체계와 네트워크를 구축, 양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계획은.

▲ 선진 정비기술과 정비기기를 도입하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에 도입해도 문제가 없는지 연구할 것이다.

또한 정비업체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손보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적정 정비수가 산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정비업계-손보사-고객을 주축으로 한 ‘Triple-Win' 체제를 구축해 국내 정비업의 선진화를 선도할 것이다. 경직된 대립관계를 벗어나 유연한 협력자로서의 관계개선을 통해 국내 정비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정비업자들의 자긍심과 책임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 친환경산업의 버팀목이 될 정비업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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