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운영업체 선정 완료…내년 3월 운항재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수상 이용을 활성화하고 한강공원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강 ‘수상관광콜택시’의 새로운 운영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전 운영업체인 ㈜청해진해운은 지난 8월 양수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하고, 9월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업권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에 양도․양수하고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양도양수 신고서를 제출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사고 선사로, 사고수습 등을 사유로 수상관광콜택시의 운항을 중단해 오다가 지속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해 양도․양수를 결정했다. 또한 하천변상금 체납액 1억 5900만원을 지난달 16일자로 모두 완납했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중 새 운영업체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선사업 면허증 발급 및 도선장 이전 등 향후 세부 추진계획을 양수업체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이면 한강 수상관광콜택시를 정상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촌 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 ‘이촌 도선장’은 양수자와 협의해 장소 선정 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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