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외자유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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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외자유치 완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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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사업부 매각대금 650억원 인도받아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부 매각을 통한 외자유치를 최근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3일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LSG측과 양수양도계약을 체결했던 기내식 사업부의 총 매각대금 650억원을 지난달 30일 인도받아 실질적인 외자유치가 마무리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부는 이 달부터 LSG스카이세프 코리아(LSG SKY Chefs Korea)로 바꿔 영업을 개시했다.
또 아시아나는 오는 7일 LSG SKY Chefs Korea주식의 20%를 취득하여 상호 파트너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최근 사스 진정에 따른 여행수요 회복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SG로부터 매각대금을 인도받아 영업호조와 함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이라크전·북핵사태·사스 등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침체에 빠져들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비수익노선 구조조정·임차기 조기반납 추진·희망안식휴직 전면 실시·임원 급여 삭감·신규 채용 중단·조직 축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내식 사업부문 매각완료로 인해 구조조정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지난해 1일평균 1만2천 기내식 생산량을 보이던 아시아나 기내식 사업부는 올해들어 사스의 영향으로 지난 5월에 7천식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1일 생산 1만2천식을 회복했다.
한편, LSG측은 인천공항을 동남북아 거점 포인트로 인식하고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부 인수를 통해 동남북아지역의 선도 케이터링업체로 성장할 포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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