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사건 관련 벤츠 S 63 리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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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사건 관련 벤츠 S 63 리콜된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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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꺼짐 결함 조사나서

시동 꺼짐 결함 조사나서

12월에 555대 대상 실시

일부 차량에서 주행 도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 ‘S 63 AMG 4매틱’ 차종에 대한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S 63 AMG 4매틱은 지난 9월 11일 한 소비자가 광주 지역 벤츠 전시장 앞에서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채로 파손시켜 유명해진 차종이다.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현장조사 지시를 내렸고, 문제 원인을 밝히는 제작결함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오는 12월부터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 13일부터 2015년 9월 18일까지 제작된 555대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사로부터 확인된 결함내용은 엔진 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 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ECU는 각종센서에서 측정된 정보를 수집·분석해 각 장치가 최적 조건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월 안으로 제작결함시정계획서가 제출돼 리콜계획이 확정되면 리콜 방법 적정성에 대해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해 국토부는 우리나라에서 제작결함조사에 들어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가 시동 꺼짐 결함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리콜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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