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첨단 화물 전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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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첨단 화물 전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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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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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규모의 화물수송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초로 최첨단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는 등 화물영업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기존 B747-400F기보다 항속거리와 최대 탑재량이 증가된 보잉사의 B747-400ERF기 1대를 지난 14일 도입, 오는 17일부터 화물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B747-400ERF는 현존하는 상용 화물기 중 최고의 탑재력과 성능을 지닌 B747-400F를 업그레이드 한 항공기로 최대 이륙중량이 91만 파운드, 엔진추력은 63천300파운드이다.
B747-400ERF로 인천∼LA 노선을 운항할 경우 기존보다 2시간30분 줄어든 11시간에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화물 탑재량도 기존 92t에서 104t으로 12t을 더 탑재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기종을 오는 11월과 2004년 2월에 각각 1대씩 추가로 도입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4대의 MD-11F 기종을 오는 2005년까지 처분, 장기적으로 모든 화물기를 B747-400 기종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종 단일화가 완료되는 2005년이면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수송능력 및 업무효율성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이번 신규기종 도입으로 B747-400F 11대, B747-200/300F 5대, MD-11F 4대 등 총 20대의 화물 전용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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