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민원 처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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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민원 처리 부실”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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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의원, 근본대책 마련 통한 교통서비스 재고 주문

서울시가 택시불편 민원처리를 부실하게 처리하고 있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영진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1)은 지난 13일 제264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최근 3년간 택시 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승차거부와 불친절이 매년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전체 민원 3만7870건 중 승차거부 1만4718건(38.9%), 불친절 1만748건(28.4%)이었으며, 2014년의 경우 2만 8056건 중 승차거부 9477건(33.8%), 불친절 8,760건(31.2%)이었다. 올해의 경우 9월 현재 1만8144건 중 승차거부 5600건(30.9%), 불친절 6234건(34.4%)을 차지했다.

지난 9월 서울시는 택시청결의무, 운수종사자 복장불량을 개선하라는 지침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택시업계에 시달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서울시가 불친절 행위를 명확하게 정의해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계획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시로부터 제출받은 택시민원 과다유발자 현황 자료를와 관련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택시민원 과다유발자 현황에 단 2명의 택시운전자가 5년간 변함없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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