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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⑤ 국내외 협력사업
곽재옥 기자  |  jokwa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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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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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에코드라이브

최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온실가스 배출량, 연료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가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의 효과적 정책을 통해 교통문화를 바꾸기 위한 국내외 협력사업들도 전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 마지막편에서는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들과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등을 소개한다.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 등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다. 교통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각국은 철도망 확충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유효한 방법들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한 시간과 재원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큰 에코드라이브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체계화된 에코드라이브 교육시스템이 전무한 상태에서 2008년 정부의 경제운전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구축 R&D 사업 참가를 시작으로 에코드라이브를 도입하게 됐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 내에 에코드라이브 교육평가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용 주행코스(2.6km) 등을 마련해 2010년 7월부터 에코드라이브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또한 2011년 2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에코드라이브 전용 포털사이트(www.ecodriving.kr)에 2015년 1월부터는 영문 홈페이지도 오픈해 에코드라이브 보급사업 현황을 알리는 국제화 분야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2010년 9월에는 일본 에코모빌리티재단과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한일세미나를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일본 크레필교통연구소와 에코드라이브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2012년 5월에는 일본 자동차안전운전센터와 한일 국제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국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 교관들 간의 상호 교육과정 참여, 세미나 개최 등 6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1>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한국 교통안전공단-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 MOU' 체결 (2015. 9. 1,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

   
<사진2>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한국 교통안전공단-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 MOU' 체결 (2015. 9. 1,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

2013년 9월에는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학술대회 참가를 계기로 타이완 행정원 환경보호서 및 타이완 교통대학과의 교류가 이어졌고, 2014년 11월에는 타이완 환경보호서와 공업기술연구원 등 관계자가 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해 양국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공동토론회도 개최했다. 또 2015년 9월 1일 교통안전공단은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양 기관 위임대표(오인택 도로교통안전본부장, 후쥬셩 기계계통연구소장)가 타이완 행정원 첸 처장 입회하에 에코드라이브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사진1·2>, 다음날 2일에는 타이완 행정원 환경보호서와 공업기술연구원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양국의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공동토론회를 열었다<사진3·4>.

   
<사진3>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한국-타이완 공동 토론회' 개최 (2015. 9, 타이완 행정원 환경보호서)

   

<사진4>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한국-타이완 공동 토론회' 개최 (2015. 9, 타이완 행정원 환경보호서)

타이완의 경우 행정원 환경보호서에서 2010년부터 공업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에코드라이브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택시기사, 버스·화물·택배업자 등을 대상으로 2015년 현재까지 누적수 약 4,000명의 운전자가 교육(집체 이론)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국내 각처에 에코드라이빙 실천문화 조기 확산을 위해 환경보호서 및 각 현, 시 환경보호국 산하 청소차에까지 적극적으로 에코드라이빙을 적용하는 등 공공부문 선도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타이완은 환경보호서 지원하에 교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코드라이빙 운전습관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의 구체적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업기술연구원 내에서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보호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원들끼리 카풀하기, 원내 순찰차 및 (고속철도역까지) 셔틀버스 전동화, 공무용 자전거 이용, 직원 대상 에코드라이빙 교육과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서울특별시, 한국토요타자동차(주)와 함께 9월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친환경 경제운전 및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5>.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친환경 경제운전 및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대기질 개선, 교통안전에 기여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5> '친환경 경제운전 및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서울시-교통안전공단-한국 토요타 자동차)' 체결 (2015. 9. 8, 서울특별시)

주요 협력 사업으로는 그린 캠퍼스 조성의 일환으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교통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1석 3조의 에코드라이브 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해 구체적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첫 면허 취득 후 운전 습관이 형성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캠퍼스 내에서 에너지 절약과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에코드라이브 서포터즈가 되도록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지난 9월4일부터 10월1일까지 국내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참가 신청자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대학생 서포터즈 참가팀 소개서, 에코드라이브 캠페인 계획 등 서류심사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가할 20팀(학교당 4명 이내)을 선발해 10월15일 에코드라이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사진6>. 10월23일에는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교통안전과 에코드라이빙에 관한 이론 및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사진6> 친환경 경제운전 및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2015.10.16, GS 타워)

이렇게 선발된 대학생 팀들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간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다음달 중 이러한 활동들을 평가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상 1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에게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상위 5팀까지 2박3일간 일본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듯 MOU, 세미나 등 국제협력 에코드라이브 사업이나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유관기관들이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생하는 스마트한 에코드라이브(SMART ECO DRIVE) 문화가 확산돼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

<박상권 교통안전교육처 부연구위원> (coolpark@ts2020.kr / 054-459-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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