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운남항공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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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운남항공 운항 재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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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인천~쿤밍노선 ... 수요회복 기대

중국의 운남항공(3Q)이 그 동안 사스파문으로 중단 했던 인천∼쿤밍 노선 운항을 오는 19일부터 재개한다.
운남항공은 "아시아 지역을 강타했던 사스 여파가 진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오는 19일부터 인천∼쿤밍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이번 운항 재개는 운남성 지역이 WHO에 의해 사스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내에서 사스가 발견되지 않은 '청정지역' 6곳으로 지정됨에 따라 여름 성수기 기간 중 항공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운남항공은 이 노선에 136석 규모의 B737-300 기종을 투입 목·일요일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후 4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50분 쿤밍에 도착하며, 쿤밍에서는 오전 10시20분 출발, 오후 3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운남항공은 운항 재개를 앞두고 운남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사에 특별 할인 요금을 제공하는 등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남항공을 이용하는 일반 패키지 상품의 경우 299천원(3박4일 기준), 골프상품은 699천원(36홀·3박4일 기준)에 나와있는 상황이다.
양승남 운남항공 이사는 "아직까지 사스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여행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금할인은 불가피하다"며, "요금은 평소의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현재 서비스는 예전과 변함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3대 명소 중 하나인 운남성을 여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773-7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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