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무선통신범위, 태평양·시베리아까지 대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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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무선통신범위, 태평양·시베리아까지 대폭확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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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본부 장거리 항공무선 통신시설 현대화 추진

우리나라의 항공무선통신범위가 태평양, 시베리아 등지까지 대폭 확대된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장거리 항공무선통신시설(HF Radio)'의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 지난달부터 호놀루루, 필리핀 남부 지역 등 중·서태평양까지 확대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북·중앙사이아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F Radio는 국제선 항공기에 공항상태·기상현황·항공고시보 등 각종 운항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항공사고 및 환자발생, 기체 이상 등 항공기가 비상사태에 처할 경우 즉시 고나련기관에 통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 우리 나라는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배정한 중·서태평양(CWP)용 6개의 주파수를 이용해 관련 정보를 국내 취항 항공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시설을 이용해 약 1만5천여건의 통신업무가 제공됐다.
건교부는 최근 북중국, 시베리아 및 몽골지역에도 우리 나라를 취항하는 항공기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중국·러시아 등 관련 국가와 협의를 거쳐 ICAO에서 필요한 주파수를 배정받아 장비를 보강한 후, 올해 말부터 이 지역에서도 통신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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