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의 디지털 고향 방문에 전 세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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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의 디지털 고향 방문에 전 세계 감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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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잉홈’ 유튜브 조회 1천만 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일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개한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 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고잉홈’ 캠페인은 고령의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3D 디지털 영상으로 실향민 고향을 복원해 가상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해준 프로젝트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문 영상 542만건에 영문 영상 537만건 등 총 1079만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난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Creative Technology)’를 이용해 디지털을 통한 고향 방문을 가능하게 한 프로젝트로, 실향민이라면 누구나 품고 살아왔을 불가능한 꿈을 가상현실로 이뤄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잉홈’ 캠페인에는 현대·기아차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시뮬레이션 기술과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가 반영된 3D 복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현대·기아차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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