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타개 '전사적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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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타개 '전사적 마케팅' 돌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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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대대적 가격 할인.추가 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한 불황 타개를 위한 대대적인 가격할인 및 추가 마일리지 제공 등 전사적 마케팅 강화공세에 돌입했다.
아시아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하고 있는 '3인 이상 가족 여행객 대상 할인 행사'는 일부구간의 경우 최고 40%까지 할인되는 것으로 이는 현재 아시아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제선 할인행사 할인폭보다 구간별로 5∼15% 정도 추가 할인되는 것.
마일리지도 최고 5천 마일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김포∼제주 구간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할인 행사는 이 달 말까지 아시아나 직판 카운터나 인터넷에서 발권을 마치고 6월말까지 출발해야 하며 출발시 공항에서 가족임을 증명하면 된다.
아시아나는 이 행사 외도 인터넷(flyasiana.com)상에서도 다양한 가격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국내선 구간은 7월16일까지 5%를 할인하고 있으며 국제선 구간은 전 노선을 대상으로 10∼4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28일 문을 연 노인층 대상 홈페이지인 'silverasiana.com'의 신규 가입회원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 대상 홈페이지인 'asianalittles.com', 여성전용 홈페이지인 'ladyasiana.com'에서 회원 대상의 각종 이벤트를 열어 폴라로이드 카메라·티셔츠·우산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 5∼6월 인터넷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1인당 5천마일과 골프웨어 등 경품을 제공하는 '백만마일의 행운을 잡자'라는 행사도 시행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사스파문으로 항공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수그러들고 있는 기세이기는 하나 이번 여파가 6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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