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막판, 국산차 판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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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막판, 국산차 판매 총력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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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업체 12월에 공격적으로 판촉나서

5개 업체 12월에 공격적으로 판촉나서

가격 할인에 무이자 할부 등 혜택 많아

올해 들어 거센 수입차 공세에 맞서고 있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마지막 달 12월 시장에서도 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을 끝으로 내년에 다시 개별소비세가 인상됨에 따라 각 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총력전을 벌이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는 11월에 이어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무이자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한다. 차종에 따라 40만~100만원 할인 또는 선수율 2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브랜드를 바꿔 신차가 출시되는 에쿠스는 전월 보다 높아진 15% 할인율이 적용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월과 같이 30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주목을 끄는 것은 아반떼를 구입해 타다가 반납하는 순간 할부가 끝나는 ‘2030 안심 케어 할부서비스’ 실시. 12월에 개인 명의로 선수율 20%에 36개월 무이자 조건으로 아반떼를 구입하는 고객이 향후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할부금을 갚기 어려워 차량을 반납하면 상환의무를 면제해 준다. 1976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대상이다.

수입차 고객 할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중고와 신차를 망라해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현대차를 구입하면 차종별로 30만~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현대차 엑센트를 구입할 경우에도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는 12월 한 달 동안 1.5% 초저금리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닝과 구형 K3은 물론 K5∙K7∙K7하이브리드를 선수율 15%에 36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적용받는다.

K9와 택시 등을 제외한 승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는 연식 보상 차원에서 출고 기간별로 10만~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스포티지 1.7 모델을 구입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유류비 20만원을 지급하고, 22일까지 계약 후 내년에 차량이 출고될 경우 개별소비세 인상분 1.5%에 해당하는 42만~4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GM 쉐보레가 12월 한 달 동안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와 삼성 갤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 1000대 등을 제공하는 사상 최대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추가 추첨을 통해 쉐보레 피크닉 웨건 세트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원 상당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2000개와 쉐보레 액세서리 세트 또는 축구 스타 차두리 선수 싸인 축구공이 들어있는 3만원 상당 선물 패키지 3000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외 응모 고객 전원에게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선사한다.

쉐보레는 12월 한 달 동안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별 현금을 최대 342만원까지 할인해 주거나 할부 무이자 혜택을 주는 등 이번 달을 끝으로 종료되는 개소세 인하 혜택에 맞춰 올해 최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12월에 취∙등록세 지원을 비롯해 무이자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2015 크리스마스 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 일시불 및 정상할부는 물론 선수율 0%에 5.7%저리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인 가족사랑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면 차종별로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이밖에 차종에 따라 전자식 사륜구동시스템 패키지와 같은 사양이나 10년간 자동차세 혜택도 준다.

신차 기준 쌍용차 출고경험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차종별 선택에 따라 할인해 주는 고객사랑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이밖에 여성운전자가 티볼리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고,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개소세 인하 특혜를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12월에 전 차종 대상 구매 지원 총공세를 벌인다.

우선 SM3∙SM5∙SM7∙QM5∙QM3을 현금 구매하면 취∙등록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2011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르노삼성 신차로 교환하면 5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특별히 SM5 TCE는 구입 시 노후차량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늘려 개소세 인하분 51만원에 취∙등록세 지원 100만원까지 총 251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SM7은 219만원(RE35), SM5 가솔린은 203만원(RE), QM5는 186만원(RE), QM3은 197만원(RE 시그니처) 등 연중 최대 구매 조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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