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통합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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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 통합 가속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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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방항공, 신강항공의 남방항공으로의 통합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중국북방항공 및 신강항공의 조종사 및 객실 승무원들이 남방항공의 유니폼을 착용, 세 항공사의 통합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중국정부의 발표 이후 중국 민항총국 산하 9개 항공사들이 합병과정을 거쳐 중국항공집단공사, 중국동방항공집단공사, 중국남방항공집단공사 등 3개 운수집단으로 재편됨에 따른 것이다.
현재 북방항공에는 1천115명의 운항승무원과 627명의 객실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신강항공에는 438명의 운항승무원과 332명의 객실승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리 쿤 남방항공 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북방항공과 신강항공이 남방항공과 통합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조치로 남방항공은 세 항공사의 합병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리 부사장은 "중국 본토 전체를 서·북·남 삼각 형태로 아우르는 가장 광범위한 중국 국내선 노선망을 보유하게 된 한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방항공은 양 항공사와의 통합으로 총자산규모 68억 달러에 총 187대의 항공기와 600개 이상의 취항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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