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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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 운영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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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을 다음 달 1일부터 공사가 완공되는 2016년 11월까지 모집한다고 지나 9일 밝혔다.

시민 체험단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지하정거장과 터널을 직접 걸어보며 공사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전철 차량 관람 및 서울시 지하철 9개 노선 착공~공사~개통의 45년 건설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 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시민 체험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http://cis.seoul.go.kr) 또는 우이신설 경전철 주식회사 홈페이지(http://www.uitran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희망자가 많을 경우 공사현장 주변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체험은 차량기지(강북구 우이동), L06정거장(강북구 미아동), L08정거장(강북구 미아동), 기존 지하철 1, 2호선과 환승되는 신설동역(동대문구 신설동, 종로구 숭인동)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된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매월 차량기지(강북구 우이동)에서, 2016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는 L06정거장(강북구 미아동)에서 운영되고 그 후에는 매월 4째주 화요일에 교대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착공해 전 구간의 정거장, 본선 터널 굴착 등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고 후속 공종인 궤도, 건축, 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1월 현재 공정률이 78%에 이르며, 오는 2016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이게 되고 역세권 개발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시간대에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약 30분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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