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車 내수 14.4% 증가 … 생산·수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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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車 내수 14.4% 증가 … 생산·수출은 감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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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39만5천대에 내수 16만6천대 달성

생산 39만5천대에 내수 16만6천대 달성

개소세 인하 96일간 내수 16.3% 증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11월 국내 완성차 업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레저차량(RV)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으나, 신흥시장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수출과 생산은 각각 3.5%와 2.8%씩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생산은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39만5004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북미와 유럽연합(EU) 등으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26만3687대에 그쳤다.

반면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아반떼∙K5∙스포티지 등 신차효과에, 싼타페∙투싼∙티볼리 등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을 포함한 RV가 꾸준히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16만5570대에 이르렀다.

관련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가 아닌 통관된 차량 판매를 기준으로 했을 때, 수입차는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28.0%와 22.9% 증가한 2만6100대가 팔렸다. 9월(2만4323대)과 10월(2만1229대)에 이어 꾸준히 2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96일간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하루 평균 내수 판매는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개소세 인하 효과에 더해 업체 추가 가격인하와 특별 판촉, 신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중국∙인도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 해외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 부품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0.4억 달러(2조4001억원)를 기록했다.

해외생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26만4686대로 10.7% 상승했고, 기아차는 11만4930대로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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