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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인택시캠페인] 졸음운전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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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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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빨리 오는 고연령 운전자, 겨울철 운전 중 졸음 매우취약

   
 

피로 쌓이지 않게 미리 해소해야

수면량‧수면시간 등은 규칙적으로

자주 차에서 내려 기분 전환토록

겨울엔 운행시간 유연하게 조절을

개인택시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 극복은 언제부턴가 빼놓을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그러나 초봄이나 한여름은 몰라도 겨울철에 졸음운전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개인택시의 경우는 업종 특성이 있어 겨울철 졸음운전이 다른 어느 요인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자.

일반 운전자들에게 보통 졸음운전을 느끼는 경우를 세가지로 분석한다.

첫째는 수면이 부족해서 오는 현상으로, 일상적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다만, 불규칙적인 수면, 수면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을 때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다음으로, 피로에 시달릴 때 졸음이 찾아오기 쉽다. 피로라고 하는 현상은 인체의 휴식을 필요로 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인체를 휴식으로 이끈다. 그 적극적인 현상이 곧 잠이다. 따라서 피로 하면 잠이 오는 것은 당연한 신체적 반응이기 때문에 피로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졸음운전이 불가피한 것 역시 당연한 현상이다.

다음으로 식곤증이다. 식사를 하면 소화를 위해 소화기관에 혈액의 활동량이 증진돼 다른 신체 장기의 활동이 반대로 위축됨으로써 잠을 잘 때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운전 직전 식사를 하면 이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곤 하는데 이것이 식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인 것이다.

이상이 대부분의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과는 달리 개인택시의 경우 또 다른 졸음운전 요인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개인택시 운전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 신체활동에 따른 피로 축적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당 수준 높다는 점이 이유다. 조금만 움직여도 빨리 피로해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 비해 운전시간이 짧아도 운전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바, 연령대가 높은 개인택시 운전자의 경우 이와 같은 현상으로 인한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고연령층 직업운전자의 특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해 안전하게 운전업무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첫째, 결코 수면 부족을 초래하지 말라는 것이다. 잠은 적게 잔 날은 운전 중 졸음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경우 특별히 연령대를 따지지 않더라도 졸음운전을 피해갈 방법이 적어진다. 따라서 졸음운전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규칙적으로 자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불규칙적인 수면을 피하라는 것이다. 하루 5시간만 자면 아무 문제없다는 사람도 어떤 날은 밤 10시에 잠이 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나고, 또 어떤 날은 12시에 잠이 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나고, 또 어떤 날은 새벽 2시에 잠을 자 아침 7시에 깬다면 필경 운전 중 졸음이 찾아오게 마련이라고 한다. 즉 잠은 규칙적으로 자야 하되, 잠을 자는 수면량 못지 않게 수면시간도 중요하다. 인체가 자주 바뀌는 수면시간대에 미쳐 적응하지 못한다면 수면부족이나 마찬가지로 낮 시간에 언제든지 잠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연령대가 높은 개인택시운전자일수록 지속운전시간을 줄이고 자주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다. 지속운전시간을 줄이라는 것은 운전피로가 미처 쌓이기 전에 휴식을 취하고, 또 운전업무를 하다 피로가 쌓일 때쯤이면 다시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신체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잠을 청한다든지 하는 것은 오히려 밤의 정상적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운전석에서 내려 스트레칭 등으로 피로를 푼 다음, 음악을 듣거나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으로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휴식은 식사 후에나 하면 된다며 운전대를 한번 잡으면 4~5시간 차에서 내리지 않는 사람도 많으나 이는 결코 바람직한 졸음운전 예방책이 아니다.

또한 자신만의 운전스케줄을 정하고 가능한 이것을 준수하는 것이 신체 리듬을 살려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즉, 수면시간대를 정해 잠을 자기 시작해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루 운전 시작 시점과 운전을 마치는 시점을 정해놓고 여기에 맞춰 운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고연령 개인택시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요령으로 자주 차에서 내려 바깥 공기를 호흡하라는 것이다.

겨울철 운전은 추위 때문에 몸이 움츠려 들기 쉽지만, 차안에서는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많은 운전자들이 차창 문을 열어놓는 일조차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은 결코 졸음운전 방지에 도움이 안된다.

 닫아놓은 창문 때문에 실내공기가 따뜻한 상태에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실내 공기 중의 산소가 자꾸만 희박해져 졸음에 빠지기 쉽다. 이 경우 졸음은 순식간에 찾아온다고 한다. 따뜻하게 끼어입은 옷에, 좌석과 등받이까지 난방용 열선이 데워주므로 잠이 오기 안성맞춤인 여건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규칙적으로 실내공기를 바꿔줘야 하는데, 일부 개인택시운전자들은 ‘승객이 수시로 타고 내리므로 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하나 실은 그렇지가 않다. 승객의 승하차 시 잠시 외부 공기가 유입돼도 일단 승객 탑승 시에는 실내공기를 승객과 함께 흡입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산소 감소 효과는 오히려 증진된다.

이런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요령으로는 자동차의 공기 순환레버를 외부공기 유입방식으로 전환해 바깥 공기가 실내로 쉽게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졸음운전운 사고 순간까지 운전자가 사고를 느끼지 못함에 따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못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고 후에도 차량의 속도나 진행방향 등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점을 미루어볼 때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그 결과마저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철저히 미리 이를 예방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이라 할 것이다.

운전 경험이 많은 고연령 운전자들은 흔히 ‘내가 다 알아서 한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의 신체 기능이 경륜과 반비례하여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밤잠은 없어지고 낮잠은 는다’고 말한다. 이는 틀리지 않는 말이다. 연륜과 인체가 상호 작용해 이뤄지는 현상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란 참 어렵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권고사항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자신감 보다 신중함이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개인택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졸음운전 포인트는 결국영업운전시간을 조금씩 조절하는 일이다. 신체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운전시간을 줄여야 한다. 또 보통의 일상과 다른 시간을 보낸 다음 날에는 운전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의 예식이나 계모임, 동호회 활동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량이 많았거나 과식을 해 속이 더부룩하다든지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과감히 운행시간을 단축해 피로요인으로부터 일찌감치 빠져나오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승객이 많은 날이라며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운행을 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다음 날 규칙적인 업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운행시간을 조절해 졸음이 오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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