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르셰에 OE 공급...슈퍼카 시장 진입
상태바
한국타이어, 포르셰에 OE 공급...슈퍼카 시장 진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메이커 총 32개 납품...품질경쟁력 입증

‘퀄리티 레벨업’ 전략 방향, 최첨단 기술력 주효

한국타이어가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 현재 총 32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셰에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포르셰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갖는 의미를 볼 때 이 성과는 한국타이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정이라고 볼 수 있다.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발표한 이후 포드 올 뉴 머스탱, 뉴 아우디 TT 등 럭셔리 스포츠카와 이번 포르셰 공급까지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사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와 포드 F650, F750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기술력 집약체로 불리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와 실가드 타이어까지 연이어 독일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켜 최첨단 공기압 제어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의 제품 기술은 차종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초고성능 타이어에서부터 SUV용 초고성능 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실가드 타이어, 트럭버스용 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근 프리미엄 세단, 스포츠카, SUV, 중대형 트럭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차종에 공급하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 경쟁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퀄리티 레벨업’이라는 전사적 전략 방향에 따라 전 세계 5개 연구개발(R&D)센터(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에서 현지 기후 조건과 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성능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 실차 계측 분야와 국제 법규 및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상세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짓고 있는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테크노돔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춰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