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상무들이 선택한 차는 ‘신형 K7’
상태바
삼성그룹 상무들이 선택한 차는 ‘신형 K7’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인차 지급 대상 220명 중 48%가 선택

법인차 지급 대상 220명 중 48%가 선택

“높은 상품성에 적극적인 판촉 전략 주효”

삼성그룹 상무급 임원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하는 신형 K7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지난 4일 정기인사에서 197명을 상무로 승진시킨 가운데, 이들과 이번에 차량을 교체하는 상무 23명을 더해 220명을 상대로 법인차량 신청을 받은 결과 11일 기준 전체 48.2%에 해당하는 106명이 기아 신형 K7을 골랐다고 밝혔다.

이들 상무급 임원이 탈 수 있는 법인차량은 신형 K7을 비롯해 현대차 그랜저와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 4종이다.

K7에 이어 그랜저를 선택한 임원은 79명이었고, 임팔라(30명)와 SM7(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임원의 경우 45% 이상이 첫 법인차량으로 K7을 선택했다.

신형 K7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라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차가 출시될 때까지 한 달 이상 기다려야할 수 있다. 업계는 대기 시간을 감수할 만큼 신임 임원들이 신차인 K7에 대해 갖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봤다.

기아차는 신형 K7이 높은 상품성과 적극적인 영업 판촉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 K7 외장 디자인을 임원 승진자에게 먼저 공개했고, 삼성그룹 서초사옥과 수원사업장 등에 신형 K7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에 대한 고객 관심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데, 내년에 출시되면 임원 판매뿐 아니라 일반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