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택시 통합 포트홀 신고시스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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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택시 통합 포트홀 신고시스템 개발 중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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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버스로 확대…버튼만 누르면 ‘출동’

서울시가 차도와 인도를 커버할 수 있는 ‘포트홀 통합 신고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포트홀 문제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그동안 흩어져 있는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통합하고, 간편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중이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포트홀 통합 신고시스템의 핵심은 차도를 다니는 버스․택시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당 위치가 시로 전송돼 즉각 조치를 취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시는 이미 올해 택시를 통해 포트홀 신고를 운영한 바 있다.

개인택시 운전자가 운전 중에 도로파손 발견 시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기의 버튼을 눌러 신고하는 방식으로 카드결제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도로파손 위치가 ‘서울시 포장도로관리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버스까지 확대하고 있다.

버스기사도 포트홀 발견 시 카드결제기에 버튼을 눌러 해당 위치를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이미 버스모니터요원을 모집하고 포트홀 신고 홍보에 들어갔다.

시민들도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하던 채널을 시민불편어플, 응답소 연계개발 등으로 추가했다.

통합시스템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 신고 운영 방법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도로 복구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통합 시스템 개발로 보다 신속한 도로 복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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