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특집] 트럭용 전자동 변속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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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특집] 트럭용 전자동 변속기 시장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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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트렌드로...브랜드 가치 현장에서 '성능'으로 입증

전자동 변속기 장착 사용자 경험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

차종별 맞춤 기술 적용...연비 효율성, 안전성 모두 잡아

대형차 시장에서 전자동 변속기 장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운전자 안전과 편리성, 효율성 측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동 변속기는 연료가 많이 들고 파워가 떨어진다는 일부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대형차 운수업자 위주의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입지를 굳히는 추세다. 실제 국내 5톤 트럭 시장에서 그 효율성을 인정받는 분위기이다.

 

5톤 트럭 시장서 전자동 변속기 성능 ‘입소문’

글로벌 전자동 변속기 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이하 앨리슨)는 국내에서 주로 트럭(5톤), 버스(대형 및 소형 7M), 특장차를 제조하는 현대 자동차, 타타대우, 자일대우 등에 OEM 전자동 변속기를 공급하고 있다. 모든 대형차 분야에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트럭 시장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의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 사용 후기가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전자동 변속기의 성능이 새롭게 회자되고 있다. 이에 앨리슨은 업계 최대 강자로 자리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5톤 트럭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가 양분하고 있다. 앨리슨은 2004년 현대자동차에, 2006년 타타대우에 OEM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5톤 상용차에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다.

현재 5톤 트럭에 장착된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2000시리즈로 현대자동차의 메가트럭, 타타대우의 프리마 및 노부스 모델 등에 장착돼 있다.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유지보수 작업이 쉽고 비용이 저렴해 경제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전자동 변속기에는 클러치가 없으므로,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에서의 비용 발생과 시간 손실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클러치 파손이나 교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관리 비용 절감 통해 경제성 확인

또, 정기적으로 요구되는 유지보수 작업이 오일과 필터 교환이 전부여서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경제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앨리슨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 및 화주는 언제라도 공식 대리점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리슨의 예방진단 기능을 이용하면 오일과 필터 수명 그리고 변속기 상태를 신속하게 점검할 수 있다. 이로써 그동안 통용되던 운전자들이 어림짐작으로 차량 정기점검 시기를 계획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변속기를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연료 효율성 높고 고객 안전성 확보

앨리슨 제품은 우수한 성능에 강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앨리슨의 Continuous Power Technology™는 전자동 변속기가 엔진의 출력을 중단 없이 구동축까지 원활하고 단순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는 운전자가 험난하거나 열악한 조건에서도 우수한 가속능력과 부드러운 운행, 자연스러운 변속, 정밀한 변속기 제어 및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또, 인칭 조정이 간편하고 수동 클러치 차량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사라져, 차량 운행의 용이성과 향상된 안전성을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은 불경기 속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최대로 끌어 올리고 있다. 5톤 트럭에 주로 탑재되는 전자동 변속기 2000 시리즈는 6단기어를 사용하며, 수동이나 반자동 보다 우수한 연비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앨리슨이 5톤 트럭에 적용되는 전자동 변속기에 전진 6단 기어를 적용한 결과, 엔진의 회전수가 낮은 상태에서도 고속주행이 가능한 2단의 오버드라이브로 인해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일반 5단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 트럭을 앨리슨의 6단으로 변경한 시험 주행에서도 연비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다양한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다. 만약 운전자가 차량에 시동을 켠 상태에서 엔진의 분당회전수가 900RPM 이상으로 높아지면, 변속기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전진과 후진 변속이 되지 않아, 급발진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운전자는 계기판에 있는 상황등을 보며 차량에 장착된 변속기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행 중 변속기가 과열될 시,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져 이를 쉽게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화물배송, 환경정화 차량에 적용...“상품성 높다”

우수한 신뢰성과 내구성 그리고 성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뒷받침 하듯 앨리슨의 변속기들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성장 동력을 전달하고 있다.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본 세계 각지의 장비 보유업체와 운영업체들은 누구나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월등한 효율성, 향상된 생산성, 절감된 유지비용, 안전성과 편안함 등을 바탕으로 앨리슨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전자동 변속기 기업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 생산하고 있다.

앨리슨의 화물운송용 전자동 변속기 제작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전세계 유명 화물운송 업체들이 앨리슨의 기술에 의지하고 있으며, 앨리슨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물 운송 사업을 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앨리슨은 가장 가까운 파트너인 고객들로부터 수집한 지식을 바탕으로 운행 노선의 비용을 관리하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앨리슨 오토매틱’은 운행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특수 설계됐는데, 이는 곧 정비소에 맡겨지는 시간이 줄고 도로를 운행하는 시간이 느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앨리슨은 고객 중심에서 스마트하고 효과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성능 향상을 모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혼잡한 도심에서도 연료 소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목적으로 특수 설계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특수성 감안...오토매틱, 토크 컨버터 기술 등 적용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특수차량의 기능을 높이는데도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폐기물 수거차는 무거운 중량을 운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매일처럼 작업에 투입되어 고장 없이 출발과 정지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이처럼 열악한 작업환경은 변속기의 내구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한다. 폐기물 수거업체는 대부분의 경우 고장 시 대체 투입할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금전적으로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앨리슨은 마모가 쉽게 발생하는 기계식 클러치 대신에 특허 기술인 ‘토크 컨버터’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작업 투입 시간을 늘렸으며 수리비용을 낮췄다.

앨리슨 토크 컨버터는 엔진의 고출력을 원활하게 증대시켜 구동축으로 더 많은 힘을 전달한다. 엔진 출력이 증대되므로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성능이 향상되고 가속이 빨라지며 운행상의 유연성이 확대된다. 수동 또는 반자동 변속기(AMT)가 매번 변속을 할 때마다 출력을 잃는 반면에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오히려 출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출력 간섭을 없앴기 때문에 낮은 출력의 엔진을 사용하여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서비스 대리점 확장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국내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늘어나는 판매량에 따른 최적의 품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 대리점(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더욱 확장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신 테스트 장비와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 기술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기도와 제주도 지역에 서비스 딜러를 추가할 정도로 전자동 변속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도 신속히 응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국내 주요 화물 트럭 터미널 순회 전시, 정비사 교육 및 세미나 진행 등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높은 연비 및 우수한 내구성 등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 고객 인터뷰>

 

박병준 (화물업 종사자)

“주행 집중도 높고 피로감 덜해”

▲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 차량은 언제부터 운행했는지.

- 2015년 9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타타대우의 프리마 차량을 구매해 3개월 정도 운행하고 있다.

▲ 이전에는 어떤 차량을 운행했나.

- 현대자동차의 수동 변속기 차량을 12년 정도 운행했다.

▲ 수동차량을 오래 사용했는데, 오토 차량으로 바꾸신 이유가 궁금하다.

- 제가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는데 오랜 시간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무릎이 많이 안좋아 졌다. 일은 계속 해야 되는데 지속적으로 무릎에 무리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오토차량으로 바꾸게 됐다.

▲ 화물 운송업을 하는데 특히 장거리 주행이 많을 것 같다.

- 시내 주행도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주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코스를 주로 운행한다. 고속도로도 타고 경사진 곳도 주행하고, 도로 사정에 따라 수동 변속기를 조작하는데 신체적으로 무리가 갔던 게 사실이다.

▲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으로 바꾼 후 무릎은 좀 나아졌는지.

- 양쪽 무릎이 아픈지가 오래됐다. 하지만 오토로 바꾼 후에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니깐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클러치 조작이나 기어 변속을 하지 않고 주행에만 집중하면 되니 쉽고, 편하다. 정말 좋아졌다. 오랜 주행에 따른 피곤함이 이전보다 줄어든 게 특히 나아진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 장거리를 많이 주행한다고 하는데, 보통 오토는 파워가 떨어진다고도 하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

- 주변에서 오토가 파워가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 보기는 했는데, 실제로 운행해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파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경험자로서의 내 생각이다. 직접 주행해봐서 알 수 있다. 차량의 성능이나 연비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 주변에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는 동료 분들 많으실 텐데 오토 차량을 추천하고 싶은가.

- 그렇다. 요즘도 많이 오토 차량을 권하고 있다. 주행도 편하고, 성능도 좋고, 또 유지보수 비용도 수동보다 적게 들어서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추천을 하고 있다. 주변 동료들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동만 (화물업 종사)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 탁월”

▲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 차량은 언제부터 운행했나.

- 2015년 9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타타대우의 프리마 차량을 구매했다. 3개월 정도 됐다.

▲ 이전에는 어떤 차량을 운행했는지.

- 현대자동차의 수동 차량을 3년 정도 운행했다.

▲ 수동 차량에서 오토 차량으로 바꾸신 이유가 있는지.

-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다. 기업의 물품을 나르기도 하고 또 개인 짐을 수송하기도 한다. 오토 차량으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주행이 너무 편하고 기어 변속이나 클러치 조작이 없어 주행하기가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장거리 주행이 많은가.

- 네, 시외 주행을 많이 합한다. 화물운송을 하면 장거리 운행이 많을 수밖에 없다. 고속도로도 많이 이용하는데, 지방 먼 곳을 갈 때는 국도나 지방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업무 피로도가 상당하다. 장치를 바꾸면서라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운행하고 싶은 게 모든 화물 운전자의 모든 바람인걸로 알고 있다.

▲ 차량 성능은 어떤 것 같나.

- 우선 성능은 아주 만족한다. 오토 차량에 대해 이야기만 많이 들었지, 실제로 주행해 본 적이 없으니 잘 몰랐는데 내구성이나 성능이 아주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또, 별다른 유지보수도 필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다. 화물 운수업자들은 만약 유지보수 때문에 일을 못하게 되면 그게 다 결국은 손해다. 오토로 바꾸고 그런 점이 사라진 게 특히 만족스럽다.

▲ 앨리슨 변속기를 장착한 후 서비스를 받거나 그런 적은 없는지.

- 네, 차를 구매한 지 3개월 정도 지난 상황이라 따로 서비스를 받을 일은 없었다. 앨리슨은 서비스 네트워크도 잘 구축돼 있다고 해 별다른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

▲ 주변에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는 동료들이 많을텐데 그들에게 오토 차량을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

- 이 좋은 것을 왜 안타는지 모르겠다. 사실 수동 차량이 연비가 좋고 경제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오토 차량을 주행해보니 오토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수동이 오토보다 경제성이 좋다는 것은 일종의 편견 같다. 주변 동료들에게 오토 차량을 많이 권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막강’ 라인업>

 

1000 시리즈

(7M 버스는 2016년 1월부터 T1000 모델로 대체)

9000kg 이하의 중·소형 차량 대상으로 설계됐다. 최대 6단 변속 가능(오버드라이버 포함). 3.5톤 트럭, 7M버스 등에 장착된다.

T 모델 (Torqmatic 제품군)

전자동 변속기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차량 연비를 향상시킨다. 소형차량에서 대형차량까지 엔진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며, T1000는 기존 7M에 장착된 모델을 2016년 1월부터 대체 예정이다.

 

 

2000 시리즈

15t이하의 상용차 대상으로 설계됐다. 최대 6단 변속(오버드라이버 포함)이 가능하다. 5톤트럭, 9M버스 및 시내·시외버스 등에 장착된다.

 

 

 

 

 

 

3000 시리즈

중형모델에 적용되며 6단 및 7단으로 구성된다. 입력마력은 300~400마력 사이이며, 1000~1500Nm 토크를 감당할 수 있다.

 

 

 

 

 

4000 시리즈

대형 상용차 대상으로 설계됐다. 최대 7단 변속이 가능하다. 리타더는 선택사양으로 레미콘, 소방차, 대형화물차 등에 장착된다. 앨리슨의 대형 대표 변속기로 6단․7단 그리고 후진 2단이 가능하다.

입력마력은 380~600마력, 입력토크는 1500~2500Nm으로 그 범위가 넓게 분포된다.

 

 

 

하이브리드

독보적인 2중 모드 평행 하이브리드로 특허 설계됐다. 연료 소비량, 배출가스, 소음을 대폭 절감했다. 2003 년부터 대중교통 부문 대상으로 5천대 이상 양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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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2016-09-04 16:21:58
저는현대메가트럭 2008년식엘리슨전자자동변속기 차량을현재운행하면서 애로상항이 이만저만이않님니다,쳇째 전기배선쪽이상생기면출장서비스 비용이장난이않님니다,그리고이곳경남창원근처에는 자동밋는손보는데도업습니다, 그만침엘리슨전자자동밋숀차량이없읍니다,자동차는고장이안난다는보장도없읍니다,고장나면아무무정공장이나,받데리쪽에가면,해결되차가좋은차입니다,자동밋숀을선택활때신중히생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