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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손보사, “손해율 악화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불가피”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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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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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케이, 한화손보 등 개인용․영업용 잇따라 인상

새해 중소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대형사들은 여전히 ‘눈치 보기’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경제 부담에 따른 여론을 의식한 결과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중소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은 자본구조가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 비율)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더케이(The-K)손보는 지난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9% 올렸다.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도 평균 3.6% 인상키로 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1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9%,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6.6% 인상했다.

앞서 다른 중소형 보험사들도 지난달 1일 자동차보험료를 동시에 인상조정했다. 메리츠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9% 올렸고, 흥국화재가 5.9% 인상했다. 롯데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5.2%,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6.6%, 7.2%씩 올렸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업계 손해율은 2012년 75.2%에서 2013년 78.2%, 지난해 80.1%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을 77%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형 보험사들은 아직 보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를 비롯해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업체들은 작년 하반기이후 1년 넘게 보험료를 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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