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업사협동조합, 정밀진단 ‘컴퓨터 3D 차체계측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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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업사협동조합, 정밀진단 ‘컴퓨터 3D 차체계측기’ 도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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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세부정비 가능...“스마트 정비서비스 시작”
 

한국정비공업사협동조합(회장 윤범병, 이하 카린))이 차별화된 측정 시스템 장비인 ‘컴퓨터 3D 차체계측기’를 도입, 첨단 자동차 정비에 들어갔다.

3D 차체계측기는 차량사고 시 충돌설계로부터 범위를 벗어나거나 비정상적이거나 본래의 차체와 맞지 않는 결함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 정비할 수 있는 장비이다.

특히 육안으로 판단, 점검하는 정비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수리상황 및 제원을 전달하고, 약속된 수리범위 및 초기 견적에 걸맞은 신뢰도 높은 정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리 후에도 보관된 제원표를 기준으로 문제의 요소를 찾아낼 수 있다.

우선 이 장비는 카린에 소속된 전국 약 23개 공업사에서 일반 차량 정비와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사용된다. 차량의 미세한 부분까지 결함을 찾아내 최상의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자동차 수리 진단 시 차체는 전면, 후면 또는 옆면 충돌 시 정확한 각도에서 충격을 받도록 설계돼 차체가 충격력을 흡수해 결함이 있을 경우, 운전자 탑승 면적이 줄어 탑승객의 안전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에어백 임펙트 센서에 충돌 노이즈를 비정상적으로 전달해 안전 보조 장치인 에어백을 점화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있어 왔다.

또 언더바디치수의 불량에 의해 ABS 작동이나 트렉션 컨트록 제어가 불량하여 회피기동 운전이나 급한 커브길에서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문제점을 ‘3D 차체계측기’는 수학적으로 X/Y/Z 축을 동시에 점검해 다양한 문제점을 한층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일례로 휠얼라인먼트는 허용 오차값 이내에 있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원인 모를 타이어 편마모나 미세한 핸들 쏠림에 대한 차체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이런 문제점들을 점검하기 위해 측정 당시의 제원을 보관, 차체의 변형도 잡아낸다. 또한 사고 시 손상진단이 용이하고 특정 부분의 문제가 있는 점을 미리미터 단위로 표시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윤범병 회장은 “육안으로 발견, 판단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컴퓨터 3D 차체계측기’를 통해 점검 할 수 있다”며 “빠르게 흘러가는 스마트 시대에 걸 맞는 장비로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퀄리티의 정비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린은 지난달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설립, 기본적인 자동차 수리 메뉴얼을 준수, 안전을 책임지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겠다며 정비업계 브랜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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