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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년특집] 교통산업 블루오션<화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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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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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물>

‘투자·아웃소싱’ 통해 활로 찾아야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적극 읽어야

화물운송시장은 이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종전의 규모 있는 중량화물은 벌크화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량화물로 바뀌어 대형화물차 보다는 중․소형 화물차의 사용량이 증가되는 추세다.

하지만, 중·소형 화물차 중 택배차량을 제외하고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제대로 된 운임을 받지 못한 채 영세화의 속도만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출입 화물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송의 경우 거시경제에 큰 영향을 받으며, 최근 해운업계의 구조조정, 부산항 및 광양항의 환적 수송지로서의 역할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차량대수와 비례한 물동량의 증가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컨테이너 다음으로 고정적인 물량인 유류, 화학물질 수송은 2015년 차량의 공급이 허용되면서 물동량과 관계없이 화물차량의 증가가 가능해 향후 운임의 인하, 물동량 확보 경쟁의 치열이 예상된다.

벌크화물은 물동량의 파동성이 안정적이어서 예전부터 변화가 없는 영역이며, 기타 화물을 수송하는 카고는 일부 제조업체와 고정거래를 하는 화물운송업체를 제외하고는 물동량의 파동성이 심해 예측을 통한 사업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냉장․냉동화물의 경우 전문운송에 해당하고 냉장창고, 물류센터와 연계해야 하므로 화물운송사업에 있어서도 장치산업에 해당한다. 일정부분의 자본이 투입돼야 가능한 운송 분야로, 수도권 및 대도시권을 주변으로 지속적인 물동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이와 연관된 택배 물량 또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냉장·냉동과 같이 유통과 연계돼 상당한 자본이 투입돼야만 운영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영세 중·소운송업체가 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한편 전통적인 화물운송사업자들과 달리 관련 산업의 주체들은 부수 및 부대사업으로 화물운송업에 진출하고 있다. 즉 물류창고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화물운송업에 진출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업체, 의류업체, 제조업체의 화물운송업으로의 진출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 산업은 사업의 융합이 가속될 것이며, 화물운송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2016년은 새로운 사업방향 설정과 도전을 통해 만연된 사업구조를 벗어나지 않으면 결코 해답이 없다는 것은 현실의 상황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박스권 내에 있는 화물운송사업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 그리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그룹의 공통된 지적이다. 새로운 블루오션은 냉장냉동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특정분야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다변화되는 시장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전략을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블루오션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대응전략으로 업계에서는 ‘투자와 아웃소싱(Investment & Outsourcing back)’을 꼽는다. 부동산의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팔고, 이를 다시 빌려 쓰는 ‘Sales and Lease back’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이와 같이 화물운송업도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물동량이 발생되는 산업 등에 투자한 후, 이들로부터 다시 운송을 위탁받아 공격적으로 물량을 만들어 가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30주년을 맞는 광양항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약 200조원의 시장을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물동량 지도의 변화를 사전에 조사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자기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이 시점 화물운송시장에서의 유력한 블루오션이라 할 것이다.

 

 

<개별화물>

톤급제한 해제 통한 사업 활성화 기대

소비자가 운송거래에 참여하는 서비스에 주목

개별화물운송사업은 전통적으로 화물차운전자의 고령화와 지역 중심의 운송 체계로 인해 영세성을 탈피하기가 어렵다. 화주에의 예속성과 함께 안전과 환경에 대한 규제 등이 더해지면서 사업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업계는 화물차량의 선택범위가 중소형(1톤 초과~5톤 미만)에 한정돼 있어 폭넓은 화주와 주선업체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지난 해부터 연합회를 중심으로 개별화물사업자에게 차량 선택의 자유를 줄 것을 요구하는 사업자들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바 있으며, 2016년에도 개별화물업의 톤급제한 해제 요구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세한 화물업계에도 홍콩의 라라무브(lalamove), 우버카고(Uber CARGO), 고고밴 등 새로운 화물운송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화주와 주선사, 화물자동차 운전자만 참여하는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 화물운송이 이뤄졌다면 그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장구조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물복지재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화물나누리 서비스가 일반인 소비자가 인터넷, 앱, 전화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활용해 화물운송을 직접 의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는 점에서 개별화물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가 상승한다면 1대 영세화물차주가 시민들의 직접적인 수요에 응해 물동량을 취급할 수 있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달화물>

IT산업과의 융복합 적극 검토할 때

내부 공감대와 결단․자본 유치 관건

변화하는 소비자 의식과 생활환경, 여기에 맞춘 운송시스템의 변화 등은 오랜 기간 자리잡은 고정관념처럼 이미 고착된 용달화물의 특성과는 거리가 있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 개척은 기존의 용달화물 운송 방식과 운영 형태로는 거의 불가능한 그림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용달화물업계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내외부의 공통된 견해다.

업계에서는 그와 같은 요구에 부응할만한 사례로, 최근 활성화된 부동산 정보(중개) 어플리케이션과의 융합을 꼽고 있다. 수년 전부터 활성화된 부동산 중개 혹은 소개 서비스 전문업체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부동산 중개 또는 계약 시 용달화물이 참여 가능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운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중요한 몇가지 사항이 선결돼야 한다.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운송 담당자의 실명제(가칭)와 소요 비용의 계량화, 운송 화물에 대한 안전 보장을 위한 적재물 보험 가입, 그리고 운송 전·후 가능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사화물 전문업체와의 분쟁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특히 최근 활성화된 ‘카카오택시’의 사례와 같은 형태의 사업도 검토해볼만한 제안이다. 원룸이사, 학생·소량이사 등 이삿짐센터를 이용할만한 규모의 짐이 아닌 소량화물 운송을 위한 소비자와 운송사업자와의 연결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시 관건은 소비자의 인식과 신뢰, 그리고 이를 아우를만한 기술과 자본의 투자다.

용달화물업계의 경우 자꾸만 달라져가는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생존전략 마련이 시급하고, 여기에 이르는 길을 만드는 내부 공감대 형성과 결단, 구체적인 검토 등을 서둘러야 할 상황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합심해 블루오션 개척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화물주선>

복합물류기능 수행 등 변화 모색

특화된 수요 반영하는 서비스 개발 필요

화물운송주선사업의 경우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내수부진, 수출입물동량 감소 등으로 물류시장 전체적으로 물량이 늘어나지 않고 여기에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물량정보의 개방화, 업체 간 경쟁가열 등으로 수익성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체들은 매출이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고 이것은 하나의 변화 추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 중 하나의 흐름이 기업화주 등의 고정물량을 취급하던 업체들이, 종전 편도수송 위주에서 최근에는 귀로 차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를 정보망과 연계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역별 거점을 이용한 체계적인 운송으로 원가를 최대한 낮춰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보관 등 복합적인 물류기능을 수행하려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향후 단순운송 기능만으로는 화주기업들의 물류최적화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고 점점 낮아지는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현실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이밖에도 일반화물주선사업은 혼적화물, 장재물, 냉동냉장, 위험물, 의약품 등 취급화물의 특수성에 따라 사업자들이 접근해 볼 만한 틈새시장이 있다.

이사화물운송주선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포장이사서비스가 눈여겨볼 분야로 꼽힌다. 최근 좀 더 세밀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나타나 일반 포장이사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포장이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것이 시장에서 하나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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