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핸즈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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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핸즈코퍼레이션>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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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리더십으로 튜닝부품 활성화와 모터스포츠 시너지 창출
 

모터스포츠 통한 튜닝시장 저변확대 노려, 車 문화 ‘해답’

파격적 사업 추진, 튜닝협회장 당선...복합적 전략 가능

2014년 정부 유관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책’이 발표된 이후 전성기를 예견했던 튜닝업계는 통합튜닝협회 무산, 튜닝부품인증제 실효성 논란 등 여러 난관을 맞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런 분위기에도 튜닝업계 내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파격적인 리더십을 장착하고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다.

1972년 설립, 40년을 이어온 자동차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은 이제 동종분야 세계 5위권의 중견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음에도, 최근 튜닝산업에 대한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튜닝부품 및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핸즈코퍼레이션 알루미늄․마그네슘 튜닝휠 2종이 부품인증제 시행 이후 첫 정부 인증을 획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의 첫 결실로 평가받으며. 튜닝부품 인증 획득이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밑바탕에는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의 ‘젊은 추진력’이 한몫 했다. 승 회장은 특유의 리더십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제품으로 첫 부품인증을 이끌어 냈다. 그는 미래 비전을 “Creative all by hands"로 정할 정도로 ‘만들고, 추진하고, 혁신’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의 추진력은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토부 산하 튜닝협회 2대 회장에 추대된 그는 협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될 정도로 입지가 단단하다. 업계에서는 만일 국토부, 산업부 양 부처 산하로 나눠진 협회가 통합이 된다면 통합 회장으로서도 적임자라는 얘기가 거론될 정도다.

특히 핸즈코퍼레이션은 단순히 자동차부품 제조를 넘어 자동차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것을 즐기는 문화에서 수요가 창출하단다고 믿는 것이다.

튜닝에 대한 관심도 거기서 출발한다. 튜닝부품 제조나 수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오랜 편견을 넘어 튜닝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문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핸즈코퍼레이션 동종 업계 어디보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튜닝부품 활성화와 모터스포츠의 결합, 이를 통한 튜닝문화의 저변 확대가 업계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핸즈코퍼레이션의 튜닝업계 활성화 시나리오다.

승 회장은 올해 국내 최대 ‘무제한 튜닝카 레이스 대회’를 개최한다. 상금 1억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규정된 최소한의 안전성만 보장한다면 튜닝에 제한이 없다. 이 모두가 국내 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제한 튜닝카 레이싱은 올해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아시아, 2018년 세계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상금 규모도 대회 규모와 같이 커진다.

핸즈코퍼레이션이 당분간 업계를 주도할 동력을 갖춘 만큼 사업 계획 등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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