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블랙’ 고급택시 서비스 시작
상태바
‘우버블랙’ 고급택시 서비스 시작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개인택시 37대 사업계획변경 인가

대부분 차종 기아 ‘K9’…외국인 승객 겨냥

서울지역에서 ‘우버블랙’ 고급택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달과 이달 고급택시 전환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개인택시사업자들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인가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차(12월23일) 14대 ▲2차(12월29일) 12대 ▲3차(1월8일) 11대를 합쳐 총 37대가 고급택시로 전환됐다.

이로써 우버코리아의 ‘우버블랙’ 앱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고급택시가 지난달 말부터 서울 도심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우버 측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개인택시 기사회원을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가가 완료된 우버블랙 차량 대부분은 기아의 K9이며, 일부 쌍용 체어맨 리무진과 현대 에쿠스 리무진 등이 포함돼 있다. 요금은 서울시와 업계가 편의상 채택하고 있는 기본요금 8000원, 거리요금 71.4m당 100원, 시간요금(13Km/h 이하 주행 시) 20초당 100원을 따르고 있다.

우버코리아는 2013년 8월 리무진 회사와 제휴한 우버블랙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개인택시를 이용한 우버블랙의 주요 승객으로는 국내 방문 외국인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법인택시를 이용한 고급택시 ‘카카오블랙’의 차량대수는 187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