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타이어 문제로 1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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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타이어 문제로 1만여대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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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및 벤츠 18개 차종도 실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가 제네시스에 장착된 타이어 측면 부위에 미세한 크랙이 발생해 주행 시 타이어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에 장착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제작한 ‘벤투스 S1 노블2’ 모델이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제작된 1만2848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타이어(4개) 교환 등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한 QM5 및 SM3 승용차에 대한 리콜도 실시된다. QM5 디젤 차량은 연료 파이프 굴곡부와 엔진 상부 커버 간섭으로 마모가 발생해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8월 9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1만237대가 대상이다.

SM3은 앞열 우측 좌석에 장착된 일본 다카타社 에어백이 사고 등으로 펼쳐질 때 부품인 인플레이터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2년 2월 7일부터 2003년 2월 7일까지 제작된 4418대가 대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250 블루텍 4매틱’ 등 16개 차종 리콜도 실시됐다. 2015년 6월 10일부터 7월 16일까지 제작된 ‘E250 블루텍 4매틱’ 등 7개 차종 912대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이내믹 엔진후드 결함으로 전방 충돌 시 엔진후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보행자 상해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이내믹 엔진후드는 전방 충돌 시 후드 뒤축이 약 50mm 상승해 보행자가 차와 충돌하면 보닛과 엔진룸 사이에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충격을 줄여주는 장치다.

2015년 3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작된 ‘C200’ 및 ‘C220 블루텍’ 192대에서는 우측 전조등 광축이 위쪽 방향으로 설정돼 반대편 운전자 눈부심 증대를 유발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10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제작된 ‘E220 블루텍’ 등 7개 차종 640대는 고압 연료파이프 크랙으로 연료가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고, 2014년 1월 27일부터 같은해 12월 1일까지 제작된 ‘C250 블루텍 4매틱’ 및 ‘C300 4매틱’ 91대에서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 조향을 위한 힘이 증가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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