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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안전, 경고음 들린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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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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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운행중인 열차가 특정 부위의 고장으로 터널 안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수백명의 승객이 어둡고 불편한 터널 안을 한참을 걸어 나오는 일이 있었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항공기의 경우는 더 찜찜하다. 일부 저가항공기의 경우 유사한 고장으로 운항을 멈추는 일이 반복됐고, 운항중 문짝이 달아나는 고장을 일으킨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정상 운항이 불가능하여 고장 수리를 위해 승객의 발을 묶어놓은 일도 있었다.

이같은 사례가 주는 경고는 이미 정부도 느끼고 있고, 서둘러 확인점검을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모쪼록 철저한 점검과 확인으로 정상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 운행 여부가 아니라 더큰 위험성에 관한 것이다.

하늘 높이 날고 있는 상황에서 회피 불가능한 일이 발생한다면, 또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혹자는 ‘결정적인 결함은 반드시 징후가 있다’고 말한다. 그 징후가 나타나도 모르고 지나거나, 심각성을 간과해 흘려버린다면 결정적인 결함은 최악의 사고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우리의 지하철이나 항공기가 보여주고 있는 크고작은 문제점들은 혹시 결정적 결함의 징후가 아닌지 그래서 우려스러운 것이다.

우리의 경우 상당부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으므로 이를 감안한 확인과 대책이 우산 필요해 보인다. 또 사고이후에 반드시 뒤따르던 ‘인재’에의 지적을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관련 시설 담당자들의 책임있는 자세, 확고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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