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K7은 기아차 디자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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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7은 기아차 디자인 미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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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인터넷 인터뷰서 밝혀
 

피터 슈라이어 인터넷 인터뷰서 밝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17일 ‘올 뉴 K7(신형 K7)’ 브랜드 사이트 영상 인터뷰를 통해 신형 K7이 기아차 디자인 미래라고 강조하며 신차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7은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핵심 콘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품격 있는 세단”이라며 “신차는 기아차 디자인 미래이자,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기아차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K7은 기아차가 2009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기아차 디자인 수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공식 출시 전에 직접 신차 디자인 소개에 나선 것은 신형 K7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란 게 기아차 설명이다.

지난 2009년 기아차 CDO(Cheif Design Office)를 역임하고 있었던 슈라이어 사장은 1세대 모델 출시 당시에도 보도발표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K7에 각별한 자부심과 애정을 보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7은 어느 방면에서 바라봐도 일관되고 완벽하게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며 “굉장히 성공적인 디자인을 갖췄던 1세대 K7보다 더욱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더 고급스럽고 남성스러운 앞모양을 구현했고, 전체적으로 차를 쭉 늘려 더 위엄 있고 품위 있게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또한 슈라이어 사장은 세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봤을 때도 멋있는 차’로 꼽으며 신형 K7 ‘Z’ 형상 램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된 ‘Z’형상은 차량의 전반적인 연결감과 통일감을 완성시킨 중요한 디자인 요소”라며 “헤드램프 Z형상에서 시작된 고급스러운 라인이 차량 옆면을 타고 트렁크까지 연결되면서 일관되고 통일감 있는 신형 K7 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게 한 디자인 포인트로 좌우 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크롬 라인’을 꼽았다. 슈라이어 사장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 중 하나였으나 수많은 토론과 제안을 통해 완성됐다”며 “신형 K7은 내게 매우 자랑스러운 차로, 고객들도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지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신형 K7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차체 전면은 음각타입 신규 라디에이터그릴을 통해 고급스럽고 품격 있으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가 완성됐다. 안개등을 둘러싼 굴곡 있는 면 처리를 통해 더욱 남성적이고 볼륨감 있는 이미지가 강조됐다.

측면은 그린하우스를 뒤쪽으로 길게 늘려 품위 있게 만들었고, 필러 선과 윈도우 그래픽을 후면까지 이어지게 해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린하우스는 차량 외관을 윈도우 아래 선을 기준으로 상하로 나눴을 때 위쪽 유리창과 루프․필러를 포함한 부분을 말한다.

후면은 마치 물고기 꼬리처럼 모든 차량 디테일이 하나로 모아져 매끈하게 마무리해 누가 봐도 신형 K7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 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 디자인을 궁금해 하는 고객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영상 인터뷰를 마련했다”며 “신형 K7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입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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