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버스 귀향객 ‘서울 12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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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버스 귀향객 ‘서울 125만 명’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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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용객 동서울 5만1천명, 고속터미널역 4만3천명 등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서울 인구가 총 1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떠나는 이용객 수가 약 125만40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존 평시 운행보다 1349회를 증회(28%↑) 운행할 계획으로 이는 1일 평균 6만3976명(69%↑)을 더 수송할 수 있는 수치다.

1일 평균으로 환산해보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4만3900명, 센트럴시티는 3만9849명, 서울남부터미널 9만935명, 동서울터미널 5만1210명, 상봉터미널에서 900명을 수송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청결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특별 수송 기간 동안에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16시, 24시를 기준으로 일일 상황 보고토록 조치했고, 터미널 시설 전반에 걸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시내버스 평일대비 이용수요가 약 60%~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운행률을 30%~35% 감소시킨다. 2013년부터 지속해서 35%씩 감축 운행해 왔다.

단,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성묫길 운행 노선은 감축운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운행 감축으로 약 4억700만원[15만3000원(일일 대당 가동비 중 연료비, 타이어비용) × 2660대(4일간)]의 비용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성묘지인 망우리, 용미리 경우 4개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심야 귀경 시민을 위해 시내버스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했다.

먼저 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은 총 61회를 증회해 총 457회를 운행한다.

또, 2월8일부터 9일 익일 02시까지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기차역과 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운행횟수 조정없이 배차시간만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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