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원스톱 복합물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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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원스톱 복합물류 경쟁력 강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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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올 한해 목표를 육·해·공 연계수송과 인물적 네트워크 경쟁력을 모토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주력사인 대한항공과의 협업으로 국제특송 범주를 확대함은 물론, 재무 안정성 작업 중인 한진해운과 오는 3월 개장을 앞둔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의 시너지로 항만하역 및 해송분야에서 목표 달성을 향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신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은 부두 길이 800m·면적 48만㎡ 규모로, 130여대의 주요 장비가 설치되며 연간 120만개(TEU)의 컨테이너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한진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천신항과 부산신항 등 전국 주요 항만의 선석을 확보함으로써 수출입 부문 복합물류 경쟁력 증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3PL(Third Party Logistics), 육상운송, 항만물류, 해운, 보관물류, 국제물류, 택배 등 보유자원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가령 동남권 유통단지 등 익일배송 목적으로 설계된 도심형 물류센터와, 택배 화물 등 전국 단위 지점, 허브 터미널과의 유기성을 높이는 전략안이 추진되며, 자체 운영 중인 해외직구 쇼핑몰 이하넥스 채널 확장이 검토되고 있다.

한진의 해외거점을 보면, 지난 1989년 미주를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동유럽, 동남아 등으로 세력 확장이 이뤄졌으며, 특히 캄보디아를 인도차이나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베트남 등·미얀마·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물류거점 확충과 국가별 연계수송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체코 등 동유럽과 중동을 잇는 루트로 확장 중에 있으며, 도로수송이 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철도와 해송·항공을 아우르는 형태로 복합물류 운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신규시장 개척 및 신사업 개발이 대내외적으로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보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원자재 조달물류 및 완성품 판매물류 등 다양한 형태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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