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바로 갈아 타 도심으로 이동 편리
고속도로에서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지하철이나 시내·외 버스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EX-허브)이 두 번째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근처에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 환승정류장을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속버스 승객은 죽전휴게소에 내려 지하통로를 이용해 동천역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고 부산방향 승객은 용인 수지에 설치된 환승정류장을 통해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정류장이 설치된 곳은 상습지정체 발생 지점이다. 그동안 서울방향 고속버스 승객들은 죽전휴게소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앞으로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경부선 죽전휴게소 환승정류장에 광역·시외버스도 정차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동천역 연결 환승정류장의 이용객은 하루 2천명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작년 12월29일 서울외곽순환도로변 분당선 가천대역 인근에 첫 번째 환승정류장 문을 열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에 내리면 지하철 가천대역과 광역버스 1112번·8109번·8409번·1650번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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