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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모든 외제차 출시전 충돌시험 등급평가 독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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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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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비 적정화·손해율 안정화 목적...행정절차 지원

보험개발원이 국산차와 달리 충돌시험 등급평가를 받지 않고 있는 대부분의 외제차에 대해 출시 전 등급평가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근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는 외제차도 국산차와 같이 충돌시험을 통한 출시 전 등급평가를 받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산차는 일반인에게 판매되기 전 충돌 시험을 거쳐 등급을 받는다. 결과에 따라 적정 수리비와 보험료가 책정된다. 그러나 외제차는 관행적으로 이런 등급평가를 거치지 않고 모델별·브랜드별 과거 손해율 실적을 바탕으로 등급을 받아왔다. 충돌시험에 참여하는 외제차는 쉐보레 임팔라 등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정확하지 않은 등급평가는 대부분 외제차의 부품비나 수리비가 실제보다 높게 책정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난치게 높은 외제차 수리비와 부품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모든 외제차 업체가 사전 등급평가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리비 적정화 및 보험사 손해율 안정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개발원은 외제차 업체가 원활하게 등급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고, 등급평가 시뮬레이션 결과 등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사고이력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사고 차량의 과거 파손부위 사진이나 수리내역, 소유자 변경 내역 등을 간편하게 확인해 이중청구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보험산업 규제완화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일례로 급제동·급가속 등 가입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UBI 자동차보험’ 상품개발 안내서를 제작해 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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