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24시간 대중교통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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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24시간 대중교통 체제”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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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심야·버스, 버스 등 투입

서울시가 올해 설날 시내버스·지하철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심야버스를 풀가동 시키는 등 서울을 24시간 대중교통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라 할 수 있는 5일부터 11일까지는7일간 교통·소방안전·제설·물가·의료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종착역 도착 기준 익일 02시)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8~9일) 2시 이후에도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를 운행하는 등 설 연휴 중 '24시간 대중교통체제'를 가동해 귀경·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고속·시외버스 운행도 늘려 8~9일 일평균 1349회(평시대비 27.7%↑) 증편해 매일 16만여 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새벽 2시 이후 심야올빼미버스 8개 노선 47대(~익일 05시)와 심야전용택시 2400여 대(~익일 09시)를 운행한다.

다음으로 서울시립묘지를 오가는 성묘객을 위해 시립묘지 경유 4개 노선에 시내버스를 61회 증편(8~9일)한다.

순환버스는 4대를 무료로 운행(6~10일)하고, 성묘객 주차장 1732면(9개소)을 확보했다.

또, 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기 위해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 8곳에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5~10일)하는 등 사건 ‧사고 화재에 대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장은 351개 시장 중 122개 시장(한시적 허용 84개, 연중주정차 허용 38개)이며, 기존 상시 주정차 허용시장 38개 외 추가로 8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는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이영기 시 기획담당관은 “'5대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교통정보, 전통시장, 문화행사, 병원․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모바일 서울’ 앱, SNS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홍보해 효과를 높이는 등 불편은 덜고 안전과 편의는 높이는 설 연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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