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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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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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3월24일까지…국내외 상관없이 참여 가능

【부산】부산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위해 지난 3일부터 3월24일까지 ‘2016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라 김해공항을 경유하는 신규 국제선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항공사 구분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운항거리, 직항여부,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및 김해공항 여객 증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운항 결과 평균탑승률(운항기간 중 일일탑승률을 산술평균한 탑승률)이 기준탑승률(국제항공노선의 운항에 따른 손실을 고려해 시장이 정해 공고한 탑승률)에 미달할 경우 최대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부산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2년 사업자로 선정된 에어부산의 부산~마카오 노선에 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예산은 지난해와 같이 10억원으로 편성됐다. 공모로 선정된 항공사가 취항 이후 기준탑승률(노선별로 78~80%)에 미달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도 김해공항 신규취항 및 신설노선에 대해 3년간 착륙료 등의 공항시설사용료를 30~100%까지 감면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잠재 이용수요가 많은 5000㎞ 이상의 장거리 신규취항 노선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공항시설사용료를 50~100% 감면할 계획이다.

김부재 시 신공항추진단장은 “김해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거리 노선 등의 신규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김해공항의 운항제한시간 단축 및 슬롯(시간당 활주로 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노선 개설 여건의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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