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리발’ 이용편의 크게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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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두리발’ 이용편의 크게 증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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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조합 특별교통총괄본부

배차간격 단축·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부산】부산지역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의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부산개인택시조합 특별교통총괄본부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배차간격 단축기법 개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운영시스템 내실화 ▲운영실태 모니터링 다양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배차간격 단속기법 개발을 위해 먼저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체(117대) 두리발을 대상으로 GPS를 활용하는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 차량 1대 1콜 배차에서 2~3콜 연속 배차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동배차로 콜 취소 감소와 전체 콜 수행 건수가 확대될 뿐 아니라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장애인· 상담원·운전직원 간 신뢰감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예약콜 전면 폐지와 고장 대비 예비차 확보, 대기장소 지정 운영도 추진한다.

언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단편문자 서비스(SMS)를 통해 콜 신청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MS 전담 상담원을 고정 배치해 SMS 콜 신청시 일반콜과 동일하게 접수·배차 안내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밀집지역 다인승 버스 운행, 탑승대상자 자격 확인, 운전직원 및 상담직원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운영시스템 내실화를 위해 퇴근 시간대 운전직원 연장근무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용객이 많은 이 시간대 일정대수 탄력적 연장 근무 실시로 효율을 높인다. 또 콜접수·배차 및 콜수행 담당자 실명제 실시,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통합운영, 콜접수 및 차량 배차 상담직원 일원화 등도 추진한다.

두리발 운행실태 모니터링 다양화을 위해 오는 3~10월 중 전문기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두리발 상시 이용고객 300명 정도를 상대로 이용 만족도 전반 및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정책판단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불친절 고발센터 운영, 콜접수 ·배차 및 콜수행 사후평가, 운행실태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본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리직원과 운전직원, 상담직원의 업무에 대한 자긍심 및 애사심 고취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이들의 처우개선도 병행한다.

최화식 본부장은 “지난해 두리발 운행속도 제한장치 장착과 예비차 운행, 연료 정부조달가격 구매, 운전자 실명제 스티커 부착 등으로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주요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2006년식 등 노후차 대폐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본부의 업무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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