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육로 통해 1천여명 육로로 평양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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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육로 통해 1천여명 육로로 평양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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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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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기념행사 개최
6일 육로 통해 1천여명 육로로 평양까지 이동
북측 응원단 1천500명 북측 주민 1만여명 참석

현대아산(사장 김윤규)은 6일부터 9일까지 평양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및 기념행사를 위해 일반 참관단 및 행사 관계자 1천100여명이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경의선 도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하고 개성을 경유해 평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거리는 서울에서 개성까지 70Km, 개성에서 평양간 고속도로 160Km로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총 230Km다.
참관단은 일반 참관단, SBS 방송단 및 행사진행단, 농구단 으로 구성되며 고려호텔, 양각도호텔, 초대소를 나눠 사용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투입되는 차량은 45인승 관광버스 33대, 자재 수송차량 33대, 방송 보도차량 8대 등 74대며, 이들 차량은 행사 5일전 36대, 1일전 13대, 행사당일 25대로 나뉘어 이동한다.
차량이동은 행사준비 차량의 경우 행사 전에 미리 남측 차량을 남측 운전기사가 직접 운전해 평양까지 이동하며, 일반 참관단들은 집결지인 현대 계동사옥에서 4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도라산역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남북연결 도로를 통해 비무장대를 통과, 개성 부근의 북측 임시출입사무소까지 이동하며, 북측 임시출입사무소에서 세관검사 후부터 북측차량으로 갈아타고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평양까지 이동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주간 방송사인 SBS가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및 남북합동 축하공연과 통일농구경기대회를 6일 오후 6시 30분~8시, 7일 오후 2시 30분~6시 30분까지 각각 생중계한다.
행사일정은 첫째날인 6일에는 오전 6시 30분 현대 계동사옥을 출발해 오후 2시에 평양에 도착, 오후 5시 30분에 류경 정주영체육관 남북합동 개관식, 오후 6시 30분~8시까지 개관기념 남북합동공연, 오후 9시 북측 주최 환영만찬으로 이어진다.
체육관 개관식은 남북관계자 1만2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경 정주영체육관 입구 광장에서 실시되며, 북측 아·태 사회자의 진행으로 남측 기념사, 북측 축사, 테잎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만경대, 주체사상탑, 개선문, 지하철도 등 평양 시내관광을 하고, 오후 2시 30분에서 6시 30분까지 남북대표급 통일농구경기대회, 오후 7시 30분 남측의 환송 만찬 행사가 진행된다.
8일에는 평양 선택관광을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평양시내 참관단은 만경대소년학생궁전,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산원, 인민대학습당을 ▲묘향산 참관단은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보현사, 만폭동 계곡을 ▲평양골프장 참관단은 18홀 경기를 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참관단 전원이 만경대소년학생궁전 공연을 관람한다.
9일에는 오전 8시 30분 평양을 출발해 오전 10시 30분부터 고려박물관, 선죽교, 왕건왕릉 등 개성관광을 마치고, 중식 후 오후 3시에 남측 출입사무소에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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