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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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26일 개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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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핀란드, 일본 등 6개국 참여

국내 최우수 축제 중 하나인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개막해 10월 5일까지 안동 낙동강변 축제장, 하회마을, 문화의 거리 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솟구치는 힘, 살아나는 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150가지 공연을 비롯해 20개 전시회, 경연대회와 다양한 관람객 참여행사와 관광상품전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옛 기록을 바탕으로 한 소프(sorb) 민속춤과 화려한 전통의상으로 흥을 돋구는 독일의 슈메리츠공연단, 타르센토 지역의 전통의식으로부터 기원된 현대적 관점의 공연단 핀란드 시노 에르마코라, 불교 신화집을 바탕으로 한 신비롭고 기적적인 공연단인 몽골의 챰 등 6개국에서 9개 단체가 참가해 현란한 국제탈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황해도 옹진군 부민면 강령리에 전승돼온 강령탈춤, 황해도의 봉산탈춤 등 13개 공연단이 참가해 지역별 탈문화 비교의 장이 마련되며 한국 탈놀이의 상징인 하회마을 하회 별신굿 탈놀이 또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페스티벌 중 33회 안동민속축제와 안동음식문화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여성 대동놀이 놋다리밟기를 비롯해 풍물잡색경연대회, 도산별시 등 안동지역 민속행사 30여종과 유교음식의 전형인 헛제사밥과 안동소주, 안동찜닭, 붉은 안동식혜 등 별미도 맛 볼 수 있다.
안동국제탈춤추진위원회는 관람객들을 위해 당일부터 2박3일 관광코스를 개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코스는 부용대 하회마을-하회동탈박물관-병산서원-풍산한지-봉정사-안동민속박물관 코스를 ▲1박2일 코스는 하회동탈박물관-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이천동석불상-안동댐-안동민속박물관-KBS드라마촬영장-고성이씨종택,·신세동7층전탑·임청각-임하댐-민속박물관-숙박-오천유원지-도산서원-퇴계종택·태실-육사시비-영주코스를 ▲2박3일 코스는 하회동탈박물관-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이천동석불상-숙박-안동댐-민속박물관-KBS드라마촬영장-고성이씨종택-영호루-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숙박-오천유원지-도산서원-퇴계종택·태실-육사시비-영주방면 관광 코스다.
한편 안동시와 철도청은 주 4회(월, 수, 금, 토요일) 안동하회마을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홍익여행사(02-717-1002)는 1박2일 관광열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광열차 상품 일정은 오전 9시 청량리역을 출발해 안동역-안동댐-안동민속박물관-KBS드라마촬영장-하회마을-학가산 자연휴양림 숙박-소수서원-부석사-풍기인삼시장 코스를 관광하고 풍기역에서 다음날 오후 3시 20분 출발해 청량리역에 오후 6시36분에 도착한다.
이와함께 추진위는 축제기간 중 이벤트공연장에서 하회마을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는 탈춤따라배우기, 탈만들기, 솟대만들기, 장승만들기, 연날리기, 목판 탁본 뜨기, 토우만들기, 한지 및 칠보공예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칼라믹스, 구슬공예품 만들기, 전 부치기, 가마니짜기, 새끼꼬기, 멍석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며 창작탈, 탈춤그림, 세계가면전, 물 사진, 유교문화전시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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