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회장 오상현)는 지난 3일 서울 봉천동 소재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총 19명의 시각장애인이 응시했으며, 총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획득할 경우, 보험설계사 자격이 부여된다. 2002년 9월말 현재 국내 시각장애인은 13만693명으로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보험영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향후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