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국내·외 홍보업무를 위탁받아 추진하는 지자체 홍보대행 사업을 전개한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관광공사는 한강유역의 수도권 5개시·도(강원, 서울, 인천, 경기, 충북)로 구성된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의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대행을 실시키로 했다.
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홍보대행 사업은 지자체로부터 사업 경비를 실비로 지원 받아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이번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홍보대행 사업은 수도권 5개 지자체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받아 공사가 5개 지자체를 연계하는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및 국내외 홍보를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개발한 패키지 상품은 중국 관광객 대상의 5박6일(수안보-용인-충주-춘천-서울-인천)코스와 일본 관광객 대상의 4박5일(춘천-단양-여주-이천-서울-인천)코스, 동남아 관광객 대상의 5박6일(강화-이천-수안보-설악-서울)코스 등 3가지.
지자체 관광홍보대행서비스에 대해 박상철 지자체협력팀장은 “각 지역의 독특한 관광 자원과 연계된 관광코스 안내를 위한 카탈로그를 제작해 국내외 홍보설명회, 관광전시회에 배포할 예정”이며“10월에는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상품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지 유력 언론인 및 여행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족의 젖줄 한강 700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상품의 연계개발 및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증대를 도모하고, 한강권역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