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무관리, 노무사례집으로 해결한다”
상태바
“택시노무관리, 노무사례집으로 해결한다”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택시조합, 업체상담·판례 모다 ‘노무사례 100선’ 발간

임금·퇴직금·취업규칙·노조 등 내용 수록…실무서 역할 기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이 택시회사에서 자주 물어보는 노무상담 내용을 정리해 최근 ‘노무사례 100선’을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노무사례집은 그동안 택시회사들이 조합에 상담해 온 노무사례 가운데 약 100여개의 사례를 골라 실제 사례에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책은 4×6배판에 500쪽에 이르며, 각 택시회사를 비롯해 관련기관,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광원 이사장은 “최근에는 근로자의 권리의식이 향상된 데다 왜곡된 정보까지 범람하고 있어 일반 노동법으로 대처하기에는 택시의 특수성을 놓치기 쉬워 과거와는 다른 대응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14년 하반기부터 택시회사에서 조합에 상담한 내용과 판례 등을 매월 노무소식지로 제공해 오다 택시회사들의 호응이 커 이번에 책자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근로계약을 비롯해 취업규칙, 임금, 징계와 해고, 퇴직금, 노동조합, 단체교섭, 단체협약, 최저임금법, 고용보험법 등으로 내용을 분류해 실제 사례와 해결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택시회사 실무자들은 특별한 지식 없이도 노무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등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합은 택시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무분쟁의 70% 정도를 이 사례집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상담내용을 추가해 개정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조합 노무부 관계자는 “이 책자는 이론서가 아닌 실무용으로 일선관리자가 실제 업무 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상담과정에서 곧바로 책자를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노무관리자의 교육자료로서 기능도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