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기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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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기비엔날레 개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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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경기도세계도자기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이천, 광주, 여주 3개 지역 도자기 축제 동시 개막
도자예술과 교육, 역사와 전통, 산업 등 볼거리 산재
2천411점 작품 전시, 가족단위 관광객 참여상품 많아
국제도자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워크숍 개최
토야콘서트, 한가위 페스타, 경기예술제 등 공연행사

도자예술은 우리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인류의 지혜와 함께 고귀한 창조적 정신이 담겨진 가운데 발전해 왔으며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예술의 장르로 옛 도공들의 혼과 예술적 심성이 빚어낸 고귀한 전통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풍요와 향기도 심어주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세계 도자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2003 경기도세계도자기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 개막 해 60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이와함께 이천도자기축제, 광주분원 왕실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박람회 등 지역 3개 축제도 동시에 개막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이게 되는 비엔날레 현장을 미리 가본다.(편집자주)

□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

비엔날레가 펼쳐질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는 세계적인 도자기 생사지로서 뿐만 아니라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 등 삶의 향기를 지켜주는 예술지로서 매혹적인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천에서는 국제공모전, 세계현대도자전, 스페인도자전, 토야랜드, 국제도자학술회의, 국제도자워크숍이 진행되고 광주에서는 조선도자 500년전, 한국도자특별전, 중국불산 석만도자인형전, 조선관요연구 학술세미나, 전통가마 워크숍이 여주에서는 세라믹하우스 전시, 피카소도자특별전, 세계10대 도자기업 명품특별전, 4F 페스티벌 등 각 지역마다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국제공모전에는 68개국에서 응모한 2천454점의 작품 중 215점의 입선작이 전시되며 대륙별, 국가별 도자예술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입상작을 통해 현대 도자예술의 새로운 경향들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세계 현대도예가들이 추구하는 미학적 방향과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조선도자 500년전은 한국인의 미학이 담긴 그릇, 마음으로 빚어낸 그릇, 조선도자에 깃든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명품들이 선보이고 세라믹하우스에서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도자기가 우리의 생활공간과 어떻게 결합해 미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는가, 세계현대도자전에서는 세계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 반영된 21세기 도자미학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20세기 미술사의 거장인 피카소의 도자세계를 조명하는 피카소 도자특별전과 12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도자사를 대표하는 유물 및 근대 도자작품 80점이 국내 최초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며 환상적이고 사실주의라고 할 만큼 정교한 조각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 광동성 불산시의 전통요인 석만요에서 제작된 명·청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도자인형 유물도 전시돼 도자기로 표현되는 색다른 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테마포퍼먼스와 함께 하는 행사장은 새로운 예술의 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각 지역별 주제를 예술적인 몸짓으로 전달하는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가 3개 행사장에서 도자기에 문양을 새기듯 전신을 전통 도자문양과 주제 이미지로 페인팅 한 모델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퍼포먼스가 움직이는 거리는 이색적인 추억을 간직하게 되며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동 행사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4시 3회 공연되며 장소는 이천 만남의 광장, 중앙광장, 놀이마당에서 광주는 불, 물의 광장에서 여주는 세라믹광장에서 진행된다.

□ 외국인 공연

세계최고의 이색적인 외국인 공연도 비엔날레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안티그라비티는 올림픽과 각종 스포츠 대회 입상작 수준의 전문댄서들이 펼치는 모던 서커스, 아크로바틱, 무술, 댄스, 스턴트 묘기, 덤블링 등 고난도의 공연이 준비된다.
환상적인 저글링 묘기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 저글링은 5-7개의 공을 피아노건반위에 던져 피아노를 연주하는 고난도의 묘기로 코믹적 요소와 공을 이용한 저글링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마술적인 비눗방울 묘기인 버블맨 공연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과학적인 흥미까지 느낄 수 있다.(공연시간 : 매일 3회,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5시)
젊음의 상징, 고공 점프의 스릴과 재미를 제공하는 신 개념 레포츠 파워라이져쇼는 공중돌기, 회오리점프, 두발 벌려 연속 점프 등 새로운 볼거리가 준비된다.

□ 이벤트 및 콘서트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도자조각 높이 쌓기, 물레 빨리 돌리기 등 도자기와 관련된 비엔날레 기네스게임에서는 푸짐한 선물도 준비된다.
각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세라믹 퍼즐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을 관람하고 퍼즐판에 표기된 장소에서 스템프를 모두 찍으면 기념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얼굴, 팔, 손 등 원하는 부위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세라믹 페인팅존도 운영되며 머드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는 코너, 어린이들의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인 4D블럭 도자기 만들기 체험, 익살맞은 삐에로의 매직쇼, 풍선만들기, 저글링쇼, 슬랙스틱 코믹마임 등 내친구 세라믹 행사와 자신만의 캐리커쳐와 초상화 그려주기 코너 등도 운영된다.
콘서트는 인기정상의 가수들이 펼치는 함께해요~토야콘서트, 록콘서트, 발라드콘서트, 포크콘서트 등 장르별 테마콘서트가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한가위를 맞아 경기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활주로의 록컨서트, 타악그룹 KATA의 퓨전퍼포먼스, 장승퍼포먼스, 각설이 품바 등 신명나는 한가위 무대공연이 9월 10일 시작으로 12일까지 각 행사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추석연휴기간 중 관람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 이벤트, 누구나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라믹 골든벨, 추석 먹거리 놀이, 토야 끼 페스티벌, 노인 기능장 대회, 토야노래방, 외국인 장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 무료셔틀버스 운행

조직위는 수도권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에서는 강남역과 2호선 강변역, 분당 야탑역에서 출발하며 평일은 50분 간격으로, 토요일 및 공휴일은 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오전 9시 30분-오후 5시)
또한, 이천~여주, 이천~광주간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4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가족 나들이 관광코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광주, 여주는 주말 최고의 가족, 연인 나들이 코스로 사랑 받기에 충분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이천 세계도자센터가 위치한 설봉공원에는 등산코스를 비롯해 축구, 테니스, 농구, 게이트볼, 족구, 조깅, 인라인스케이팅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와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광주·여주에는 남한산성과 목아박물관, 천진암, 영은미술관, 신륵사 국민관광지, 목아 불교박물관, 세종대왕릉(영릉), 명성황후 생가, 잠사박물관, 민속촌 등 관광코스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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