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김포물류단지 방문하고 “규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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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9일 경인 아라뱃길 김포 물류단지를 방문해 "물류서비스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자 오는 6월 화물 운송시장 발전방안 기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경동택배 등 물류업체 관계자들과 김포물류단지에서 만나 택배터미널 등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했다.
김포시 고촌면 89만㎡에 조성된 물류단지에는 30여개 물류업체가 입주해 있다.
강 장관은 생활물류가 급증하고 유통과 물류가 융합하는 현 시장에 부응하고자 화물시장의 불합리한 점을 대폭 뜯어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업종 단순화·진입제도 개선·지입차량의 직영유도를 큰 방향으로 잡고 화물업계와 유통업계 등 당사자들이 참여한 포럼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해 6월 중 개선책을 발표한다.
강 장관은 "물류서비스 산업이 유망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첨단 물류단지 도입, 물류 스타트업 지원, 첨단 물류기술 R&D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물류산업 육성과 양질의 물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법 제정을 통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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