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용차특집]고급스러워진 전주출고센터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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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차특집]고급스러워진 전주출고센터 들여다보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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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고객 위해 전면적으로 시설 확충
 

상용차 고객 위해 전면적으로 시설 확충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특화 서비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고객을 위해 전주공장 출고센터 시설을 확충하고,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운영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제다.

우선 상용차를 구입한 고객이 차를 인도 받기 전에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출고센터가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대차와 고객이 처음 만나는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큰 공을 들여 단장한 모습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지난 1월 공사가 마무리된 새로운 출고센터는 기존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에서 백화점이나 고급 상점 같이 탈바꿈했다. 협소했던 공간은 보다 넓어지고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흰색 톤으로 꾸며진 1층 고객 대기공간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에서 정장 차림 직원이 고객을 맞이한다. 차량 인도에 대한 절차는 물론, 기다리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안내 받는다.

데스크 옆으로는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마련돼 있다. 한쪽 공간에는 대형TV 시청과 간단한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아울러 실내골프장도 설치돼 차량을 받기 전에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9일 출고센터를 찾은 한 고객은 “대형트럭 하면 일단은 투박하고 거칠다고 생각들 하잖아요? 스스로도 그런 선입견을 많이 갖고 있었죠. 근데 이렇게 구입한 차 받으러 와보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출고센터 모습에 한 번 놀랐고, 기대하지도 못했던 고급 서비스까지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출고센터 한 관계자는 “기존 건물은 지어진 지 20년을 넘겼기 때문에 다소 낡은 감이 없지 않았고, 이용하는 데도 적지 않게 불편했다”며 “이번에 완전히 새 단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꾸며진 서비스 시설도 눈길을 끈다. 출고센터 2층에 강의 공간을 마련하고 차를 받으러 온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열리게 된 것. ‘차량 사용법’ ‘연비 운전법’ ‘실차 점검 교육’ 등이 강좌에서 다뤄진다. 지난 2월부터 정식 교육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전주공장에 상용차 홍보관을 신설한 것은 물론, 생산라인 견학로를 재정비해 공장 방문객이 현대차와 상용차 관련 최신 콘텐츠를 보다 쾌적하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출고센터 재단장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지만, 출고센터를 비롯해 전주공장 대 고객 시설 전체에 대한 개선작업은 그보다 훨씬 앞선 지난 2014년부터 이뤄져 왔다. 지난 2014년 고객이 외부에서 차량을 전달 받는 인도장에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늘을 덮는 지붕(캐노피)이 마련된 게 손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출고센터를 고객 중심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이와 함께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홍보관 운영을 통해 상용차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현대차만의 특별한 고객 케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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