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엑스포]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리더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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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엑스포]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리더 모인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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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당일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개막식 당일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기후 변화 대응 담은 제주선언문 채택

제3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18일 오전 전 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전 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 모임으로, 각 도시 전기차 정책을 공유하고 전기차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4개국 리더 8명이 참가하기로 확정지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크리스토퍼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과 위니 오커먼 덴마크 본홀름 시장을 비롯해 에콰도르 쿠엔카 시를 대표해 리카르도 라미레즈 MCPEC 차관보가 참석한다.

특히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는 해외 전기차 선도도시 면면이 눈에 띈다. 스위스 체르마트는 도시 내에 디젤 자동차 진입을 금지하고 전기자동차 운행만을 허용하는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다.

덴마크 본홀름은 한국 최초 ‘탄소 없는 섬’ 가파도와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녹색섬’ 대표주자다. 에콰도르 쿠엔카는 에콰도르에서 EV 보급을 선도하는 도시로 알려졌다.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말미에는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제주 선언문은 2030년 까지 100% 전기차 보급과 그린빅뱅을 목표로 하는 제주 모델 완성을 지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상호연관적인 친환경산업기술을 융·복합해 화석 연료 없는 미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 전략이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올해 엑스포는 표준화․대중화와 함께 국제화 원년을 선언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축제장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와 제주선언문 도출을 통해 보다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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