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사설
푸드트럭, 어떻게 하나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고도화 사회에서는 새로운 사업의 시도가 대단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미 관련 사업들이 최종단계에까지 영역을 확장시켜놓은 상태이기에 자칫 새로운 도전은 시비의 대상이 될 뿐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적한 대로, 외근 우리사회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푸드트럭사업이 생각만큼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일각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법령을 손질,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장벽은 한둘이 아닌듯 하다. 단순히 자동차관련 규정만 고치면 될 것 같았던 설익은 판단이 만든 혼선이다. 관련하는 법령만 해도 대여섯개나 돼 이를 다 만족시키는 수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용 장소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도 갑갑하기만 하다. 서울시가 안정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에서의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막상 푸드트럭 사업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이라면 사업성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상권을 해치지 않으면서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지역을 정하는 일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그것도 식품위생법 등 다른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결정은 더욱 선택이 좁아진다.

이런 식이다 보니 마지막에 어떤 것이 손에 쥐어질지 걱정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또한 예상가능한 미래가 그려진다. 종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 사업에서도 결국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언제나 분란이 끊이지 않는 일이 되풀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답이 아닐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이 조금씩 상대를 인정하는 범위에서 공존의 룰을 찾아야 하며 그런 과정에서 성숙된 사회로 성장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니라 ‘조금 덜’의 논리가 논의에 힘을 더해주기 바란다. 틈새시장을 개척해 일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공생의 룰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다름 아닐 것이다.

박종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자로 2016. 7. 30. 2...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