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상습정체지역 교통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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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상습정체지역 교통체계 개선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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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경찰청, 도심 교통난 크게 완화

【부산】출퇴근길 상습 정체지역 교통체계 개선으로 부산의 도심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로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8개 지역을 선정, 교통체계 개선으로 정체 해소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은 지난해 12월 ‘동·서부산권 연결도로 교통체계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토대로 상습 정체지점을 선정하고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을 조사한 뒤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예산 1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해운대구 우동과 센텀시티를 오가는 차량이 몰리는 올림픽교차로는 차로를 늘리면서 송정어귀삼거리 이면도로를 활용해 최근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몰 개장과 주말 동부산권 관광객 집중으로 해운대 해변로 등에 교통량이 집중돼 빚어지는 정체현상을 해소한다.

번영로 망미램프 출구 지점의 교통체계를 개선, 신호대기 차량으로 출근시간이나 주말에는 번영로 본선까지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한다.

범내골에서 황령터널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퇴근시간대 혼잡을 빚는 범내골교차로는 부산상공회의소 뒷길 이면도로를 활용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이밖에 하단교차로, 수영로, 연화터널입구 삼거리, 감만교차로 등에도 교통체계를 개선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시 관계자는 “자가용승용차의 꾸준한 증가와 육교철거,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올해 차량의 통행속도가 전년대비 시속 2.1㎞ 줄어들 정도로 주요 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교통정체 해소대책으로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일부분 해소하면서 교통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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