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차세대 교통시스템 ‘스마트톨링’ 성능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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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차세대 교통시스템 ‘스마트톨링’ 성능 통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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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망 구축 핵심사업자로 참여...80km로도 과금 가능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차세대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성능시험을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로써 롯데정보통신은 국토부가 발주한 전국 고속도로 스마트톨링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우선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부산 광안대교 북단 수영강변 톨게이트에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톨링’은 톨게이트 구간의 정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을 줄여주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차량이 시속 80㎞의 빠른 속도로 지나가도 과금이 가능해 현재 시속 30㎞의 저속 주행을 요구하는 시스템을 대체하면 1개 차로당 차량을 2180대까지 통과시킬 수 있다. 기존 시스템(1500대) 대비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도 152만톤에서 86만톤으로 43% 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안테나의 인식 거리가 늘어나 차선 사이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고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와 호환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도 없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민자도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버스 교통 시스템(BIS)과 연계해 수요가 높은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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