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택시요금 결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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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택시요금 결제하세요”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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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택시 이용 시 ‘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 가능

SK텔레콤 고객에 ‘택시요금 10% 할인’ 서비스 제공

택시 승객이 요금을 지불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가 서울 일반중형택시에 도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다양한 결제방법을 통해 택시를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SK플래닛·㈜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으로 ‘택시요금 모바일(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지난 2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반중형택시에 처음 도입된 이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저장한 신용(체크)카드 정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앞서 고급택시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앱 ‘T맵택시’에 가입한 서울 법인·개인택시 등 약 2만대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플래닛는 스마트폰 콜 서비스인 ‘T맵택시’에서 요금결제 기능을 서비스하고, 한국스마트카드는 택시미터기 연동을 통해 택시요금정보와 운행상황 등을 제공한다.

승객이 T맵택시를 다운 받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택시기사가 미터기의 ‘확인’을 누르면 승객의 T맵택시 앱에 요금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이때 승객이 결제서비스인 ‘시럽페이’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가 이뤄진다.

한편 SK텔레콤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T멤버십을 통해 택시요금의 최대 10%(3000원 한도)를 월 4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조합은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폰 간편결제서비스가 실시간 본인인증으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막고, 온라인 영수증이 서버에 저장돼 종이 영수증 발행·제출이 불필요하며, 다양한 제휴 할인이 적용되는 등 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광원 이사장은 “고급택시 뿐 아니라 일반 중형택시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요금을 결제할 수 있어 서울택시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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