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의 나라,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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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의 나라, 캐나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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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부터 1857년까지 캐나다의 수도는 킹스턴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도가 미국과 너무 가깝다는 여론이 일자 새로운 수
도를 물색하게 되었고, 토론토, 몬트리올, 위니펙 등이 후보에
오르며 수도가 되기 위한 각 도시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
이자 1858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오타와강과 리도강의 합
류점에 있는 오타와를 캐나다의 새로운 수도로 정해 각 도시
의 경쟁을 불식시켰고 그로부터 140여년이 흐른 지금 오타와
는 조용하고 품위 있는 수도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타와는 팔고 사는 장소라는 인디언 언어로, 현재 6개의 국
립 박물관, 3개의 대학, 연방 광장 등 캐나다를 움직이는 수
도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가끔은 최저 기온이 영하 30도가지 떨어져 추위의 진수를 느
끼게 하는 오타와의 겨울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재미있는 겨
울 행사들이 가득하다.
그 중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질 겨
울 축제 윈터루드는 얼음조각전시, 썰매타기, 불꽃놀이, 크로
스컨츄리 스키, 스케이트 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는 동 축제는 가족 중심
적인 축제 진행이 특징으로 작년 행사에는 66만여명이 축제
에 참여하기 위해 오타와에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스케이트장이라는 리도 운하에서 웅
장한 위용을 드러내는 국회의사당을 뒤로한 채 가족끼리 스
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풍경으
로 손꼽힌다.(문의 캐나다관광청 3455-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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